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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시 모음

서산대사 시 모음 서산대사 (1520 ~ 1604)를 생각하며 눈 내린 들판을 밟아 갈 때는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낮에는 한잔의 차요 밤들면 한바탕의 자비일세. 푸른 산과 흰구름이 함께 나고 감이 없음을 이야기하네. 서산대사의 선시(禪詩) 결코,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겠다. 당초 이 시는 지난 1948년 남북협상 길에 나선 백범 김구 선생이 38선을 넘으면서 인용해 읊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 고결한 정신과 함께 지사와 선비들의 방에 족자의 형태로 걸리기도 했다. 어려운 결단을 내릴 때마다 백범이 되새겼다던 이 시는 사실 서산대사(1520 ~ 160 4)의 「선시(禪詩)」라고 한다. 서산대사는(1520~16..

좋은 시 모음 2022.07.07

인연

https://story.kakao.com/_05DFJ8/CTMkla3yF30 ?고마운 인연? 숱한 세상 사람 중에 선택 받은 우리의 인연, 우리의 값진 우정인가 싶습니다. 노년의 삶에 주고 받는 교감이 우리 삶의 최고의 가치, 보람 그리고 즐거움인가 싶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바람결에 흘려 보내고 사는 게, 답답하고 우울할 땐 파~란 하늘 보고 웃으며 날려 보내요. 고달프고 어려움 없이 사는 삶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지요. 노년에 한 두군데 아프지 않고 산다는 건 아니될 말이고요. 힘들고 힘들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겨야 한다네요. 너도 나도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 그 무엇을 탐하리오. 귀한 인연으로 카톡이라도 주고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복받은 삶인가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