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25

아자아자 하이팅

* 아자아자 하이팅 * 뉴맨 / 정경삼 참 좋은 아침은 묵은 날은 가고 새로운 날이 오는 것 눈 뜨고 숨 쉴 수 있어 행복한 아침 일상을 맛 보고 느낄 수 있는 이 날 이 순간을 어떻게 요리하여 누리고 가꿀 것인가 오늘 하루란 보따리에 무엇을 버리고 채울 것인가 그건 높고 깊은 사고로 노력하는 자의 몫 오늘도 아자아자 하이팅 * 2020, 4, 4일의 생각 * 세상의 흔들림 속에서 난 삶과 죽음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사람이 사람을 피하면서도 더불어 함께 이란 것도 알게 되었으며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할수록 더 멀리 있어야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직도 이렇게 살아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펜을 잡아 생명의 소중함을 적어 남길 수 있음에 행복하다. * 인생은 즐겁게 * 괜찮은 사람 하나 만..

뉴맨의 11 시집 2021.11.17

관계

* 관계 * 그대 마음 겨울이면 새싹 나고 꽃피는 봄이 오거늘 그대 마음 포근한 사랑 생명의 불꽃처럼 노래하고 춤을 출 때 고운 마음으로 만나는 우리네 가슴 관계라는 인연은 친구는 보물이고 사랑은 행복이다. 일심 청정 행복을 비는 마음에 불행을 붙들고 행복을 비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근심 걱정 욕망 욕심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따뜻한 마음 마음 비우고 큰 욕심 없이 맑은 공기 마시며 열심히 사는 삶이 일심 청정 바르게 사는 삶이요 행복이 아니겠는가. 그대의 마음에 그대의 마음에 내 맘을 느끼지 못하는데 그대의 마음에 내 맘이 가슴에 닿지 못하는 데 어찌 가슴 떨리는 그리움이 아리고 시린 것을 짐작이나 할까 함께 이고 싶은 그리움 때문에 쌓여진 애증 그대의 마음에 내 맘을 전하고 싶은 사랑은 영원하리라...

뉴맨의 11 시집 2021.11.16

코로나

* 코로나 * 어느 날부터인가 느닷없이 사랑하면 하는 만큼 더 가까이 갈 수 없는 세상 하루 이틀 그게 해가 바뀌고 달이 몇 번이 지나 갔다 겁나게 짜증 나는 마음속에서도 차가운 겨울은 가고 봄 지나 여름인 것 같은 날씨 다가 가면 물러나고 다가 오면 내가 물러나는 얄궂은 사랑을 하게 하누나 따뜻한 마음 주고받으면서 가슴 뛰는 사랑으로 행복이란 자양분을 만들어 배양해야겠습니다. * 인생은 즐겁게 * 부끄럽게도 머리 띠 둘러매고 밤낮없이 공부하지 않아도 큰 불편 없이 예까지 올 수 있었다 바람 따라 구름같이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그냥 그대로 두고 살다 가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갈 너와 나가 아닌가 가는 봄 오는 여름도 보고 느끼면서 최선을 다하는 그 마음이 중요한 것 가는..

뉴맨의 11 시집 2021.11.15

그리움

그리움 /뉴맨 세상이 어지럽고 무섭게 해도 코로나가 생명을 넘본다 해도 거리를 두고 함께 할수 없는 당신이란 사람이 너무나도 그리웁다 그리움은 아름다운 무지개 색깔 주고 받아도 모자라는 마음 그대를 사랑하는 일 보다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힘들다 보고 싶은 당신이란 사람 너무나 보고 싶고 그리워 오늘도 이렇게 펜을 잡았다. * 사랑 * 사랑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맺어지는 꽃으로 사랑은 연습도 없이 언제나 시작으로 만남의 노예가 된다 텅빈 가슴에 애원하는 일 없이 마음 주고 사랑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사랑은 영혼의 뿌리를 촉촉이 적셔 주는 것 이 밤도 그리움에 잠을 설쳐 뒤척인다. * 애가 타는 올봄 * 코로나 춘곤증에 숨죽이고 떨고 있는 사이 세월은 저만치 가고 있다 무사히 살아 숨 쉴 수 있어 행복..

뉴맨의 11 시집 2021.11.14

오늘은 밀양장

* 오늘은 밀양장 * 여봄씨 미안한데 혹시라도 나 없다고 찾지는 마소 늙은이 어디 가겠나 마는 그래도 식전에 없어져 걱정할까 봐 이렇게 행적을 남기고 가오 오늘이 밀양장 빈 마구 채우자고 소 싸로 가오. * 행복 * 코로나 때문에 내가 뒤늦게 깨달은 것은 사람이 사람을 피하면서도 기적은 정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사랑은 보이지 않는 것도 보고 들리지 않는 것도 들을 수 있는 게 사랑이 아니던가 코로나가 힘들게 해도 생각을 불러 고독에 젖어보는 그리움이 있기에 행복하다. * 농심의 노래 * 그제 싼 송아지가 아직 까지 시도 때도 없이 운다 모내기 때 되었다고 보물 내려 마른논이 반짝반짝 코로나 속에서도 농심은 분주하기 짝이 없다 늙은이나 젊은이나 고향을 등지지 못해 함께인 우리 안에 갇힌 가축마저 분주하..

뉴맨의 11 시집 2021.11.13

당신께

뉴맨의 11번째 시집 제목 : 뉴맨의 남기고 싶은 생각들 11집 시인의 말 외로움이 심심하다 친구하자 손 내밀면 펜을 잡고 글을 써지요 마음주고 사랑 받을 생각으로 간절히 원할 때는 빨간 불이 파란 불로 깜박 깜박 주어진 운명 까지 요리하는 글쟁이의 멋으로 살고 싶은 뉴맨 입니다 시집을 이렇게 곱고 아름답게 꾸며 주신 청옥 문학사 최경식 회장님 문영길 편집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 당신께 * 이글을 보거든 외면 말고 끝까지 읽어나 줘요 당신 그리움이 별처럼 반짝일때 참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오 당신 그리움이 낙엽처럼 쌓일 때면 시심시어를 주서 모아 흘러가는 구름을 붙잡고 이 마음 전해 주십사 읊어 속싹인 다요. * 힘든 세상 * 마른땅에도 때 되면 새싹이 움터 돋아 나는데 나의 반쪽 내 사랑은 어디서..

뉴맨의 11 시집 2021.11.07

너의 마음에

* 너의 마음에 * 네 가슴에 나의 말이 진실로 들리지 못하고 느낌을 줄수 없다 해도 너의 가슴에 나의 마음이 가슴에 닿지 않아 진실로 받아 들일 수 없다 해도 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고 영원하리라 싱그러운 바람 흔들리는 꽃에는 벌나비 입을 맞추고 춤을 추듯이 * 괜찮은 세상 * 산다는 것은 높은 이상과 목표로 꿈을 이루어 가는 것 산다는 것은 성장하는 전진 속에 행복을 느끼며 가꾸어 가는 것 삶은 허무 하지만 그래도 반추해 보면 조금은 후회가 되드래도 괜찮은 세상이다. * 산골 목장의 아침 * 산비탈 외진 농장에도 아침 햇살이 피어나고 있다 큰 눈 더 크게 떠고 밝아오는 하루를 맞는 우공들 숨 가쁜 세상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울 수 없다 이놈 저놈 어느 양반 한 마리 아픈 것 없이 밤새 ..

뉴맨의 11 시집 2021.11.07

비 내리는 풍경

* 비 내리는 풍경 * 창문을 흔드는 바람 비 내리는 거리에 오고 가는 우산의 색깔만큼 다양한 삶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마음 그대 향한 그리움인가 생각나는 보고픔인가 그대 향한 그리움이 비처럼 쏟아지고 내릴 때 면 내리는 비 방울방울 속에 하늘 같은 사랑 슬프도 웃으며 살련다. * 습작 * 묵묵히 쉬지 않고 읊어본 시심 시어 어느새 10집 열 권으로 옛날이여 가 출판되었다 찾는 이 없어도 이루어 가는 만족으로 애써 본 습작 블로그에 올려놓고 댓글을 기다리는 낚시꾼처럼 마음이 쓸쓸하다. * 가슴 안의 사랑 * 그리워 생각이 나는 마음 창에 화창한 햇살속 으로 피어나는 그대는 한송이 꽃 허전한 마음에 망상의 깃틀이 사라지고 없어 질 때 까지 하늘 같은 사랑 깨어 있는 말씀만 그리워하며 살리라. * 시 * 오..

뉴맨의 11 시집 2021.11.06

너를 향한 마음

* 밤만 되면 * 밤만 되면 슬픈 가슴으로 글을 쓰고 시를 지으면서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여유 때문에 참을 만하다 외로움이란 작껏은 참을 수 없는 기다림도 시간 때우는 법도 체험케 하는 어둠의 노예로 만들지만 고독 그것은 슬픔도 아픔도 견디게 하는 체험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밤만 되면 슬픈 짝사랑도 글이 되고 시가 되어 아름다운 작품으로 남는다. * 밀양 아리랑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밀양인 여러분 여러분의 애환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으로 전 세계인들이 즐겨 부른다오 아득한 그 옛날부터 애절한 여인의 절규로 만남과 헤어짐을 풍자한 신명 뜻깊은 정절 지조 높은 가르침은 자손 대대로 입에서 입으로 민족의 혼으로 영원하리라 영남루를 비취이며 흐르는 물은 아랑 낭자의 발목을 씻어주고 삼문동을 돌..

뉴맨의 11 시집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