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340

달력 한 장을 떼어 내는 날

달력 한 장을 떼어 내는 날 뉴맨 / 정경삼 묵은 달력을 떼어 내니 새달 9월이 펼쳐진다 지난달은 코로나 폭염 폭우 때문에 참 마니 힘든 달이였다 사랑이 절실한 계절 폭우에 부서진 가옥과 집기는 다 정리 되었을까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늘 도움은 마음뿐 돈 한 뭉치 집어 주지 못한 좀생이가 부끄러워 9 월에는 얼굴 가릴 풀잎 하나 준비해야지 .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 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

바람

소 머슴 / 뉴맨 난 네가 불어오는 바람처럼 스쳐 지날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깊숙히 비집고 들어 와 머물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지우개로 지우고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 각인된 보고 싶은 그리움입니다 희망이라면 얼굴 이래도 한번 보고 그대 귓불에 입 맞춤하는 것입니다 열리듯 열리지 않는 겸허한 마음에 사랑을 채우고 싶습니다 빈 가슴에 영원한 향기를 행복한 삶을 만드는 글 거울은 앞에 두어야 하고 등받이는 뒤에 두어야 한다. 잘못은 앞에서 말해야 하고 칭찬은 뒤에서 해야 한다. 주먹을 앞세우면 친구가 사라지고 미소를 앞세우면 원수가 사라진다. 미움을 앞세우면 상대편의 장점이 사라지고 사랑을 앞세우면 상대편의 단점이 사라진다. 애인을 만드는 것과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을 "얼음"으로 만드는 것..

사랑

☆♡ ? 사랑 ? ♡☆ 소 머슴 / 뉴맨 오늘 새벽에도 네 생각에 펜을 잡았다 잠 깨어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에도 눈만 뜨면 네가 생각이 난다 깊은 잠에 빠져 피로를 풀고 있을 너인데 네 모습 네 향이 그리워 숨이 가쁜 나 함께이고 싶은 마음에 네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 같아 미안하기 그지없는 줄 알면서도 펜을 잡고 풀리지 않는 그리움을 붙잡고 애쓰는 순간순간을 그리다가 웃는다 그래도 귀엽지 아마 이런 게 사랑인가 봐 사 랑 해 삶의 무게 I can fathom the weight of your life. 詩人 李鍾식 삶의 幸福이란 내 마음속에 꽃이 필 때 잠시 꽃에 아름다움과 풍기는 香氣에서 자신의 幸福을 느끼게 된다. 삶의 滿足이란 잡으려야 잡을 수도 없다. 대동강 물을 다 퍼서 물고기를 모두 얻는다고..

멈추어 뒤돌아 보니

*^ 멈추어 뒤돌아 보니 ^* 소 머슴 / 뉴맨 멈추어 뒤돌아 보니 모두가 일장춘몽 사는 삶이 기쁨과 행복은 가끔 편할 날이 없었다 고비고비 용케 잘 헤쳐 온 세월 뒤돌아 보니 그래도 그때가 좋은 날들. ♤사람의 品位 (Person's dignity)♤ 수렵시대에는 화가 나면 돌을 던졌고, 고대의 로마시대에는 몹시 화가 나면 칼을 들었으며, 미국 서부개척시대에는 총을 뽑았으나 현대에는 화가 나면 말 폭탄을 던진다. 인격을 모독하는 막말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그의 생각이 옳다고 하여도 사용하는 언어가 궤도를 일탈했다면 탈선임이 분명하다. 스페인의 격언 중에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란 말이 있다. 화살은 몸에 상처를 내지만 험한 말은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 불교 천수경 첫머..

난리

*^ 난리 ^* 소 머슴 / 뉴맨 서울 경기도 나라가 난리다 무슨 비가 얼마나 왔기에 Tv 채널마다 폭우 비 피해 소식이다 내 사는 남쪽 밀양에는 폭염 때문에 죽겠다고 난리 고 재앙 재난 없이 넘치고 부족한것 없이 살고 싶은데 꽃피는 봄에 이슬비처럼 가을 단풍에 오곡 백화 같이 하늘 푸르러고 조각구름 두둥실 그래 그런 날이여 어썩 오라. 山은 山대로, 물은 물대로. 마음이 통해서 말없이 챙겨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만들고 산이 높아서 푸르게 만들어 주듯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은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그곳을 지키며 말없이 있기에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우리도 그렇게 있을 수 있다..

하루 만 이래도

소 머슴 /뉴맨 찜통 더위 속에서는 바다 산 계곡으로 가고 싶다 일상에 벗어나 텅 빈 가슴에 추억을 만들어 채우고 싶다 찜통 폭염 속에서도 마음 맞은 이와 수박 한 통 띄워놓고 두발 담구어 즐기는 추억을 갖고 싶다 몸과 마음을 식혀주는 아름다운 만남 순수 그대로가 좋다. 오늘의좋은글 - 마음의 온도 마음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의 온도를 잘 조절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마음은 따뜻하고 부드러울수록 좋습니다.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따뜻한 사람은 친절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합니다. 만물은 따뜻한 기운 아래 소생합니다.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비판적인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