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적시는 김문수의 박정희 대통령 41주기 추도사 입니다. 朴正熙 大統領 閣下 靈前에... 40년 전 오늘, 당신께서는 너무도 갑작스럽게 저희들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날 저는 사회주의혁명을 꿈꾸며 대학에서 두번 제적된 후 공장에 위장 취업해 있었습니다. 한일공업 노동조합 분회장으로서 출근길 지하철 바닥에 뿌려지는 “박정희대통령 유고” 호외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유신독재가 끝나고 민주화가 되겠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 당신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시위로 무기정학 되었습니다. 교련반대, 유신반대로 대학을 두번 쫓겨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가 히틀러의 아우토반처럼 독재 강화의 수단이라는 운동권 선배들의 가르침대로 저도 반대 했습니다. 그러나 36년뒤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