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시인의 꽃에 관한 시모음 백일홍 /윤보영 석달열흘 필거라며 자랑하는 백일홍꽃 봉우리 앞에서 내 마음을 열었네 지지 않고 피어 있는 가슴꽃! 그대를 보라며. 봉선화 처럼 /윤보영 내 생각을 따서 그대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자나깨나 늘 볼 수 있도록. 민들레 /윤보영 민들레가 홀씨를 날리고 있습니다. 그대 찾아 날아가는 내 마음 같이. 네잎 클로버 /윤보영 네잎 클로버를 찾은 적이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대 생각이 행운이니까요. 난초 /윤보영 난초꽃으로 피었네 내 안에서 향을 내던 그대. 아카시아꽃 /윤보영 봄 산에 아카시아 꽃은 향까지 좋구나. 그리움 속에 머무는 그대를 닮았는지. 장미꽃 / 윤보영 장미꽃을 꺽다가 가시에 찔렸습니다 그대 생각에도 가시가 있다면 아름다운 상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