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340

하늘 맑은 날에

*^ 하늘 맑은 날에 ^* 뉴맨 / 정경삼 살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건너야 할 길이 있고 몫이 있는 것 흔히들 조금 좋아 해 놓고 최선을 다 한것 처럼 허풍 요령은 아니 된다 힘이 들고 어려워도 높은 하늘 바라보면서 그리운 사람 그립다 말하면서 아주 작은 것이래도 사랑할 줄 아는 너와 나였으면 좋겠다. 삶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아도 배경음악

깊은 밤에는

*^ 깊은 밤에는 ^* 뉴맨 / 정경삼 깊은 밤에는 들뜬 가슴으로 고운 사람 미운 사람 생각하면서 글 한 줄 쓰는 게 행복이다 모두가 숨 죽인 밤 침목이 강물처럼 흘러 고독을 낳아도 그리움이란 견딜 수 없는 기다림도 배우게 하며 만남의 노예가 되어도 좋다 밤이 깊으면 슬픈 사랑도 그리움의 추억 세월에 묶여 가슴에 흐르는 달빛으로 내 영혼도 함께 흐르게 한다.

11월

*^ 11월 / 뉴맨 ^* 차가운 바람은 가을의 종말을 알리며 쓸쓸히 몸을 떨고 있다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둘 크고 작은 나무에서 떨어져 울고 이별의 아픔을 잊었을까 눈물 한 방울 없이 바람에 몸 맞기며 웃는다 마음 비우고 옷깃을 여미어도 왈칵 쏟아 질것 같은 눈물에 두 눈을 감는다 꽃 잎 떨어지면 악취를 남기지만 곱게 물든 나뭇잎은 잊지 말라면서 손을 흔들고 가는 뒷모습이 애잖다.

유흥준의 글쓰는 비결

https://story.kakao.com/ch/poet21c/FVMG5IfUHy0 "글쓰기" “좋은 글이란 쉽고, 짧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글입니다. 멋 내려고 묘한 형용사 찾아넣지 마십시오. 글 맛은 저절로 우러나는 것입니다.” 유홍준 교수가 지난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강연 – ‘문화유산을 보는 눈과 나의 글쓰기’ 강연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여러 기사와 포스팅이 있었는데 주말에 나오는 에 정재숙 문화전문기자가 잘 정리해 주었다. 열 번째 비결처럼 직접 적어보았다. 1. 주제를 장악하라.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좋은 글이 된다. 2. 내용은 충실하고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있다. 3.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