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옹달샘

뉴우맨 2021. 11. 20. 09:25

*^ 옹달 샘 ^*

           소 머슴 / 뉴맨

 

외로운 인생

허전을 달래기 위해

나서 본 발걸음

 

숨 가쁘게 더듬어

다리를 오르고 보니

갈라진 바위 하나

 

틈새 수림을 헤치고 보니

있는듯 없는 듯 작은 샘이 하나

수줍은 듯 떨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태초의 모습 그대로

수줍어 살짝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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