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64

노인, 노년 등에 관한 시모음

노인, 노년 등에 관한 시모음 9) 노인 /노정혜 나이 많으면 지금까지 배워 쌓은 지식 높은 줄 알았네 지식은 낮아지고 고집만 높아졌네 나이가 많으면 부자가 될 줄 알았네 통장 비었네 나이 많으면 효도받을 줄 알았는데 직장 없어 부모 주머니 바라보네 나이 많으면 친구 많을 줄 알았네 사는 곳 어디인지 소식 멀어지네 생각은 고향에 머물고 고향 친구 정 깊네 나이 많아 일하고 싶은데 노인이라 부르네 청년 일자리 모자란 데 노인 일자리가 어디 있나 집에 가서 애나 봐라 자식들은 제 둥지로 가고 어쩌다 만난 손자 노인 냄새난다고 싫다네 노인 됨 서러운데 어디서 환영받나 아픈 곳만 늘어만 가네 노인과 그림자 /고지영 1960년 서울역 앞 펑생을 함께 지겟 짐 날으며 살아온 백발의 그림자가 있소 그림자는 어둠을 먹..

2월에 관한 시 모음

2월에 관한 시모음 25) 이월이 /自我 진태원 다리 짧은 2월이 찬 겨울 길을 외로이 홀로 걸어서 손끝 놓지 않고 봄을 데리고 오는 2월이 시간이 걸려도 노록(勞碌)한 종종걸음 디딘 자국마다 흰 설 녹이며 포근히 밟는다 마중 나간 길목에 얼음아 아무리 얼어봐라. 이렇게 나 2월이 오는 길, 미끄러지지 않게 정 하나 들고 깨뜨리려니 시린 손이 얼겠는가 땀내가 배어들며 추위에 견디어 지친 다리 털썩 2월이 내 곁에 와닿을 때 내 남은 눈물 쏟으며 손이 발이 되고 발이 손이 되어 서로 '고생했다' 사랑스레 포옥 얼싸안으리. 2월의 한파에 /김경철 겨울의 시작에 연신 흔들던 동장군의 꼬리 불어오는 찬 바람에 유유히 흐르던 물을 얼린다 끝인가 싶던 2월의 한파에 춤을 추듯 온몸이 떨리지만 어디선가 태어난 생명에..

좋은 시 모음 2023.02.26

천연치료 운동법

🦋성숙(成熟)💕🌹💖 "높다고 해서 반드시 명산이 아니듯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어른은 아니지요. "가려서 볼 줄 알고 새겨서 들을 줄 아는 세월이 일깨워 준 지혜로 판단이 그르지 않은 사람이 어른이지요. "성숙이라 함은 높임이 아니라 겸손한 낮춤이라는 것을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것을 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새벽 강가에 홀로 날으는 새처럼 고요하고 저녁 하늘 홍갈색 노을빛처럼 아름다운 인생이여! "한해 또 한해를 보내는 마음으로 인생이 무상함을 서글퍼 하기 보다 깨닫고 또 깨달아야 합니다. "삶의 교훈이 거름처럼 쌓여가니 내 나이 한 살 더하여도 행복해야 합니다. "젊음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지요. "마음은 비우고 겸손하고 속은 채우며 살아 가셔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

건강 운동 2023.02.25

우리앞에 남은 세월

우리 앞에 남은 세월 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영웅호걸(英雄豪傑) 절세가인(絶世佳人)도 세월 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세월이 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외로워집니다. 이별이 점점 많아져 가는 고적한 인생길에 서로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 하는 동행자로 인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이 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 활력적이고 적극적 활동(活動)이 대안입니다. 세월 앞에 그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풍성(豊盛)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 보내 시기..

좋은글 2023.02.24

종시

💕 종 시 💕 소 머슴 / 뉴맨 잠들기 전의 여유 근심 걱정 내려놓고 펜을 잡고 하루를 되짚어 본다 마음 주고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을 일구어 엮어 본다 슬프게도 오늘 이 시가 흔적으로 남길 바라면서 힘주어 그려본다. 우리 앞에 남은 세월 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영웅호걸(英雄豪傑) 절세가인(絶世佳人)도 세월 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세월이 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외로워집니다. 이별이 점점 많아져 가는 고적한 인생길에 서로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 하는 동행자로 ..

대장동 개발초기

https://linksharing.samsungcloud.com/dJG3iI9rLu1J Quick Share 파일 1개 (24.3 MB) linksharing.samsungcloud.com https://linksharing.samsungcloud.com/ymMSQovkhAbK ※쌍방울 전회장 김성태의 참회록 (懺悔錄) 여러분 참회록이란 말을 아십니까? 어려운 낱말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자기 생활을 뉘우쳐 고백한 기록 이라고 되어 있네요. 긴말 하지않으려고 간단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배운것이 짧으며 평소 복잡하게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성질이 조금 급하여 화가 나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편입니다. 힘도 제법인 데다가 몸도 날래고 주먹도 괜찮게 쎈편이어..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어느 부부에게 아무런 메모도 없고 발신인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선물이 배달됐습니다. 선물은 당시 성황리에 공연 중이었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부부는 머리를 맞대고 누가 보냈을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물을 보낼 사람이 없었습니다.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날짜가 임박하자 티켓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마음에 부부는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공짜로 보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부부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서 집안에 귀중품을 다 훔쳐 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