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산다는것 ? 결혼 20년 차인 이 부부는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항상 의견이 맞지 않아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죠. 성격이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아이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갈라섰을 것입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자 더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의미 없는 싸움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의 노년을 자유롭게 보내기 위해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절차를 밟고 구청에서 나왔습니다. 그때 남자가 같이 저녁을 먹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여자는 이혼해도 서로 철천지원수가 아니고, 어제까지 먹었던 밥을 오늘이라고 같이 못 먹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기 시작하자 종업원이 생선구이 한 접시를 가지고 왔다. 남자는 바로 생선 한 점을 집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