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4

新史記列傳

●●●어느분이 쓰셨는지 참으로 박학 하시면서도 현 시국과 군상들을 쪽집게처럼 찍어내셨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利涉大川(이섭대천 윤석열): 꺾이지 않고 큰 강을 건너 널리 이롭게 되니, 亢龍有悔(항룡유회 문재인) : 천우의 기회를 허망하게 써버리고 끝나도다. 遊魚釜中(유어부중 이재명) : 의혹을 벗기까지 뜨거워 지는 가마솥속에 노는 격이라. 因果應報(인과응보 이명박) : 어쩌다 전왕과 후왕에게 덕을 베풀지 못하였던고ㅡ. 自業自得(자업자득 박근혜) : 천하를 얻었으나 방심으로 무참하게 추락하고 日月마저 슬펐으리. 目不忍見(목불인견 유승민) : 욕먹고 죽 써서 남 좋은 일 하고 저는 모자라 막심한 손해더라. 自繩自縛(자승자박 김무성) : 외고집 앞세운 행동으로 자기가 스스로 무너져 괴로..

<대통령님, 국풍(國風)을 새롭게 하소서>

대통령님! 벼리 강(綱)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그물을 짤 때 중심이 되는 줄로서 세상일의 토대를 뜻하는 글자입니다. 강(綱)은 순 우리말로 '벼리'라고 합니다. 흔히 삼강(三綱) 오륜(五倫)에서 쓰이는 삼강의 강(綱)이, 이 벼리를 뜻하는 한자이지요. 따라서 가정이든 나라든 기준이 되며 토대를 이루는 세 가지 벼리를 삼강(三綱)이라고 합니다. 군위신강, 부위자강, 부위부강입니다. 군신(君臣)과 부자(父子)와 부부(夫婦), 이 세 가지가 국가를 지탱하는 기틀이자 토대이지요. 군주와 신하 간의 신(信), 아버지와 자식의 신(信), 지아비와 지에미의 신(信)이 뜻하는, 신뢰의 관계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삼강(三綱)은 바로 가정의 토대이자 기틀이면서, 국가를 유지하는 기본의 벼리가 됩니다. 대..

♡ 딸이 더 좋아 ♡

♡ 딸이 더 좋아 ♡ 시대가 많이 변했다. 예전엔 아들이 많아도 딸을 낳았다고 부모는 물론 친인척들도 무척 서운해 하셨다. 그러다보니 아들 낳으 려다 딸만 일곱을 낳은 칠공주 집도 있었다. 그도 그런것이 유교제도 에 제사밥 얻어 먹으려면 아들이 있어야 했고 딸만 있는 집에서는 양자를 얻 어 키우며 재산까지 상속 해 주었다. 그러더니 20~30년 전까 지는 딸 둘을 둔 부모가 아들을 얻기 위해 세째를 낳았다. 이제 지금은 딸 선호 현상 이 번지면서 아들 낳은 걸 자랑스러워 하지 않는 분 위기다. 그래서 딸이 있는 부모는 더 낳지 않으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국내 입양 아이도 남자 보 다 여자 아이가 두배 이상 선호되어 입양이 된다. 남아 선호사상이 전통적 으로 강했던 대한민국이 조상을 모셔야 한다거나 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