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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과 나

*^ 7과 나 ^* 뉴맨 / 정경삼 7은 행운의 숫자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이고 나를 있게한 숫자이다 옛날 1950년 7월 7일에 갓난아기가 태어났으니 금줄에는 빨간 고추를 낑구어 대문에 걸었고 그날만 되면 미역국을 먹는 축복의 날이다 그것이 어느새 일흔셋 칠십 번 하고도 셋이라 한물간 영감 탕구지만 아직도 소를 돌보고 키우는 소머슴 우맨이 뉴맨으로 활동하고 사는 나이다.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

12월의 메시지

♣ 12월의 메시지 1월에 쏜 화살을 쫓아 어느덧 마지막 달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이 올해의 끝을 실감케 합니다. 하루는 스물네 시간, 한 달은 삼십 일, 일 년은 열두 달, 정리 상자처럼 나누어져 있는 삶의 틀의 마지막 칸에 이제 들어섰습니다. 연 초에 처음 계획하고 희망하며 힘차게 시작한 삶의 여정 첫째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칸마다 사랑을 채웠을 테고 어떤 때는 칸마다 욕심과 아집을 채웠을 테고 어떤 때는 아무것도 못 채운 채 빈칸인 채로 흘려보냈을 겁니다. 이제 되돌아가서 아쉬움을 담을 수는 없어도 엇이 넘쳤고 또 어떤 것이 부족했는지는 지금 들여다볼 수는 있습니다. 시리고 아팠던 날들은 나를 나답게 키워 주었으며 또한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