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당신께

뉴우맨 2021. 11. 7. 17:50

뉴맨의 11번째 시집

 

제목 :

뉴맨의

    남기고 싶은 생각들

                        11집

 

시인의 말

 

외로움이

심심하다 친구하자 손 내밀면

펜을 잡고 글을 써지요

 

마음주고

사랑 받을 생각으로

간절히 원할 때는

 

빨간 불이

파란 불로

깜박 깜박

 

주어진 

운명 까지 요리하는

글쟁이의 멋으로 살고 싶은 

뉴맨 입니다

 

시집을

이렇게 곱고 아름답게 꾸며 주신

청옥 문학사 최경식 회장님 문영길 편집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 당신께 *


이글을 보거든
외면 말고 끝까지
읽어나 줘요

당신 그리움이
별처럼 반짝일때
참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오

당신 그리움이
낙엽처럼 쌓일 때면
시심시어를 주서 모아

흘러가는 구름을 붙잡고
이 마음 전해 주십사
읊어 속싹인 다요.

 


* 힘든 세상 *


마른땅에도
때 되면 새싹이
움터 돋아 나는데

나의 반쪽 내 사랑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길래
소씩 하나 없을까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애원해서 얻을 수도
돈을 주고 쌀 수 도

선물로 주고받을 수도
오가다 주을 수도 없는 게
사랑이 아니던가

그리운 사람의 가슴에 묻혀
영혼의 뿌리가 촉촉 할 때까지
품에 안겨 잠들고 싶건만
코로나가 허락 지를 않네.

 

 

* 비 오는 날에는 *

비가 오는 날에는
보고 싶은 사람
더 보고 싶어
괴롭다

비가 오는 날에는
텅 빈 가슴에
빗물을 가득 채워
고독을 씻어 내고 싶다

행복은
그리운 사람의 가슴에 묻혀
영혼의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내어 함께 하는 것

보고 싶다 당신
그립다 당신
그리움의 빗방울 만치
보고 싶구나.

 

* 인연 *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
그대

날마다
새벽 창 밑에 날아와
깨우고 있는 그대

날 생각하는 그 마음이
잃어버린 전생에
내 반쪽인가 봐

그대는 까치 나는 사람
함께 할 수 없다고 너무
애달파하지 마라

너와 나의 사리에
꽁꽁 얼은 물 풀리면
풀잎 배는 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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