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너의 마음에

뉴우맨 2021. 11. 7. 07:02

* 너의 마음에 *


네 가슴에 나의 말이
진실로 들리지 못하고
느낌을 줄수 없다 해도

너의 가슴에 나의 마음이
가슴에 닿지 않아 진실로
받아 들일 수 없다 해도

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고 영원하리라

싱그러운 바람
흔들리는 꽃에는
벌나비 입을 맞추고
춤을 추듯이


* 괜찮은 세상 *


산다는 것은
높은 이상과 목표로
꿈을 이루어 가는 것

산다는 것은
성장하는 전진 속에
행복을 느끼며 가꾸어 가는 것

삶은 허무 하지만
그래도 반추해 보면
조금은 후회가 되드래도

괜찮은 세상이다.

 

* 산골 목장의 아침 *


산비탈
외진 농장에도
아침 햇살이 피어나고 있다

큰 눈
더 크게 떠고
밝아오는 하루를 맞는 우공들

숨 가쁜 세상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울 수 없다

이놈 저놈 어느 양반 한 마리
아픈 것 없이 밤새 안녕
건강하게 내 눈 내 마음 안에 있어 줘

고마운 우공들

 

* 인생 *


외로운 인생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흘러갑니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넉넉하게 살면서도
살기는 더 어렵게 힘든 세상
벗어 헤어나지를 못해 애가 탑니다
실망과 슬픔에 잠겨 머물다가
깊은 꿈에 빠져 들어도

세월은 멈추는 법 없이 잘도 흘러만 가는 세상.


* 나무 관세음 보살 *

사는 게
왜 이렇게
전에 없이 어려울까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어느새
겨울 가고
봄이 지나 여름이다

감기 비슷한 코로나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나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찐득이 같은 이 영물은
사라질 생각을 않는 괴물
악질이다.

나무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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