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그리움

뉴우맨 2021. 11. 14. 19:00

그리움 /뉴맨


세상이
어지럽고 무섭게 해도
코로나가 생명을 넘본다 해도

거리를 두고 함께 할수 없는
당신이란 사람이
너무나도 그리웁다

그리움은
아름다운
무지개 색깔

주고 받아도 모자라는 마음
그대를 사랑하는 일 보다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힘들다

보고 싶은 당신이란 사람
너무나 보고 싶고 그리워
오늘도 이렇게 펜을 잡았다.

 

* 사랑 *

사랑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맺어지는 꽃으로

사랑은 연습도 없이
언제나 시작으로
만남의 노예가 된다

텅빈 가슴에 애원하는 일 없이
마음 주고 사랑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사랑은
영혼의 뿌리를 촉촉이 적셔 주는 것
이 밤도 그리움에 잠을 설쳐 뒤척인다.

 

* 애가 타는 올봄 *

코로나 춘곤증에
숨죽이고 떨고 있는 사이
세월은 저만치 가고 있다

무사히
살아 숨 쉴 수 있어
행복한 삶이라고 위로 하면서

억만진창인 이 세상을
내려다보는 오월의
하늘

19 바이러스 사이로
여름이 다가서면
그때는 한숨 돌리는가 했는데

도로 아미타불
이태원이란 곳이
한으로 피어 나다니는구나.

 

 

* 또 다른 불씨 *

불안에 해방인가 했는데
방심이 화를 자초
도로 아미타불

면벽 수행
잘 넘어가게
빌고 또 빌어야 할 게다

혹시라도 잘못되어
이슬처럼 사라지는
사람이래도 생긴다면

그때는 그 죄
사양하는 일 없이
달게 받아야 하는 법

목을 내어놓아도
모자랄 범행이라며
저승사자가 기다리고 있을게다.

 

 

* 사랑은 진실 *


내 마음 깊은 곳에
눈만 감으면 살며시
닥아오는 너의
해 맑은 미소

눈에서 입에서
사랑보다 더 찐한 그리움이
뜨거운 가슴 깊이 깊이
마구 피어 날때면

소중한 이 마음
사라질까 두려워
펜을 잡고 글을 쓰고
글를 짓는다.

無에서 有로 가면 生
아주아주 멋진 詩요
有에서 無로 가면
현실이지만


포기를 모르는 불사조
슬프거나 괴롭더라도
잊는 일 없이

생각이 날 때 마다
사랑은 진실이라며
고운 글 멋진 시로
이쁘게 수놓아 엮어 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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