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음 87

용혜원 시인의 시모음

용혜원 시 모음 ​ 한 잔의 Coffee 하루에 한 잔의 Coffee 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 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

좋은 시 모음 2021.10.06

10월의 시 가을 시 모음

https://blog.naver.com/sesangmall/222524333946 가을을 노래한 10월의 시 모음(25편) 마음이 풍족해지는 10월이 왔습니다. 10월을 아름답게 노래한 25편의 시로 풍족함을 더해보면 어떨까요? 10... blog.naver.com https://do-life.tistory.com/45 아름다운 시 모음, 짧은 시 모음, 좋은 시 모음 아름다운 시 모음, 짧은 시 모음, 좋은 시 모음 안녕하세요, 디오입니다. :) 여러분의 마음을 붉혀줄 여러 가지의 시 들을 준비했어요. 제가 느꼇던 것처럼 마음을 붉히고 가세요~

좋은 시 모음 2021.10.03

보고 싶다

하루가 지났을까...며칠이 지난건가 얼마나 남았을까 그대를 향한 그리움은 날이갈수록 깊어진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그대가 보고싶다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에 그대가 있는곳에도 이 비가 내릴까 생각되고 아침이면 지저귀는 새소리에 그대곁에도 새소리들릴까 궁금하다 어떻게 지내는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나의 마음은 간절히 그대를 그린다 그대가 보고싶다 너의 모습이 그립다 가슴이 두근두근 바라만봐도 웃음이나는 힘든 월요일지라도 내게는 네가 있어 기다려진다. 너의 웃음에 너의 말속에 너의 마음속에 내가 있고싶다 나를 웃게하는 너에게 나도 그런존재이고 싶다 너에게 사랑이고 싶다 바닥을 쳤다. 내 삶의 끝이라 여긴 날, 이젠 더 내려갈 곳이 없다던 그 때 그 목소리 꽉 감은 두눈에 빛이 번지고 이젠 정말 끝이라던 그 때 그 마..

좋은 시 모음 2021.10.03

초복

초복https://story.kakao.com/_FIdX25/DZX0t8136X0 《달빛 기도》 이해인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석인사 보냅니다.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글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둥글게 * '달빛기도'로 추석인사 대신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맞으세요~♡

좋은 시 모음 2021.09.28

구름을 가두는 일

[구름을 가두는 일 / 박동환] 비가 내리는 날 집안에 처박혀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는다 템포가 빠르게 때론 느리게 경쾌한 왈츠가 되었다 느리고 웅장한 교향곡이 되었다 구름 지휘자의 손이 분주하다 창문 너머는 전쟁처럼 빠르게 빗물이 침투하고 집안은 전선에서 먼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듣는다 티브이에는 미군이 시작한 전쟁에서 도망하듯 활주로를 빠르게 벗어나고 버려진 나라 사람들의 아우성과 울부짖는 장면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창 밖은 처량한 빗소리만 가득 울린다 저 지독한 구름은 누구를 위해 거세게 쏟아지는 것일까 개미 한 마리가 빗물에 쓸려 하염없이 떠내려가고 푸른 물기를 잃은 나뭇잎과 함께 물길을 따라 흙탕물에 뒹군다 구름을 가두고 싶은 충동으로 떨어지는 소리를 가두기 위해 흐려진 창을 닫고 돌아선다 먼 ..

좋은 시 모음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