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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가득한 날

https://story.kakao.com/ch/poemlovesu4421/GBDoCXjaZy0 그리움이 가득한 날 / 김혜정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아침 비처럼 내리는 진눈깨비가 창을 두드린다 갈 길을 재촉하던 나뭇잎처럼 몸 둘 바를 모르고 바닥에 하얗게 쌓이는 기억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 함박눈이라도 내리면 마음이 시원하게 뚫릴까 세월은 눈길 한번 안 주고 빠르게 달려가다 겨울 문턱에 다다랐다 차가운 입김에 손을 비비고 손바닥에 살포시 눈송이를 받아본다 나를 부르는 첫사랑의 목소리 #그리움이가득한날 #김혜정 #좋은시 ********** (((❤ 차 한잔에 그대 품고 https://story.kakao.com/ch/jyz0518/dMpDeqkYDZ0 좋은 시(詩) Poem loves u 내..

이양품

《증일아함경 제6권》 13. 이양품利養品 [ 5 - 7 ] 그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무수한 겁을 지나는 동안 그 강물에 가서 목욕하였고 또 수없이 많은 작은 연못으 골고루 다니면서 목욕하였다. 어리석은 이들이 목욕을 즐기지만 남몰래 더러운 짓 저지른다. 묵은 죄 몸 안에 가득 찼는데 어떻게 저 강물이 그를 구하리. 깨끗한 이는 언제나 즐겁고 계율이 맑으면 그 또한 시원하다네. 맑은 사람은 맑은 행을 행하나니 그는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주지 않는 것 가지지 않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살생하지 않으며 진실을 지켜 거짓말이 없으면 마음이 평등하여 더하고 덜함이 없으리. 네가 지금 이 계율에 목욕하면 반드시 편하고 아늑한 곳 얻으리라. 구태여 강물로 갈 것 없으니 장님을 어둠 속에 던진..

좋은글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