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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무촌이다

?친구도 무촌이다? 부모 자식간 1촌이요 형제 자매간 2촌일쎄 4촌이면 다른 피 섞여 한 다리가 뜬다하더이다. 돈있고 권세 오면 사돈팔촌 없어지고 잘나갈땐 희희낙낙 문중 종씨 따지다가 정승이 필요한가 재벌이 중요한가 힘빠지고 기울며는 막장에는 남 되더라 아내 남편 무촌이니 섞인 몸도 한몸이라 친구 또한 무촌이니 촌수 아예 없잖은가 평생감이 부부요 함께감이 친구로다 서로서로 아껴야 부부요 너나 나나 챙겨야 비로서 친구로다 없어도 부부요 못나도 친구다 함께 같이 챙겨가며 보살피고 안부묻고 축하하고 위로하세 그려 산채나물 탁주 일배 산이면 어떠하고 강이면 어떠한가 얼굴 한 번 바라보고 술 한잔 돌려보고 손 한번 잡아보며 환하게 웃어보고 있는 얘기 없는 얘기 오고 가야 이어지지 아내에게 못할 얘기 자식에게 못할..

좋은글 2021.12.08

과천 송덕비의 비문

? 제목 : 과천 남태령에 있는 송덕비의 비문 ?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남쪽 야트막한 산언덕 하나를 넘으면 경기도 과천이다. 그 야트막한 언덕이 남태령이다. 그 남태령 고개에 송덕비가 하나 서 있는데 비석의 내용이 기발하다. 조선시대 지방 수령 중에 과천 현감은 서울과 가까워 오가는 고관을 접촉하기 쉬운데다가 또 세금 징수가 많기 때문에 재물을 모아 상납을 많이 해 중앙의 요직으로 영전하기 쉬운 자리였다고 한다. 어느때 과천 현감이 영전하여 서울로 떠나게 되자, 아전 들이 송덕비를 세우겠다며, 비문 내용을 현감에게 문의했다. 현감은 아전들의 말을 듣고는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했다. 아전들은 남태령에 송덕비를 세운 후, 떠나는 날 현감에게 제막식을 하고 가시라고 했다. 그리하여 송덕비 제막식에서..

옛날 옛적에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