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너를 향한 마음

뉴우맨 2021. 11. 4. 02:23

* 밤만 되면 *

밤만 되면 슬픈 가슴으로
글을 쓰고 시를 지으면서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여유 때문에 참을 만하다

외로움이란 작껏은
참을 수 없는 기다림도
시간 때우는 법도 체험케 하는
어둠의 노예로 만들지만

고독 그것은
슬픔도 아픔도
견디게 하는 체험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밤만 되면
슬픈 짝사랑도
글이 되고 시가 되어
아름다운 작품으로 남는다.

 

* 밀양 아리랑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밀양인 여러분
여러분의 애환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으로
전 세계인들이 즐겨 부른다오

아득한 그 옛날부터
애절한 여인의 절규로
만남과 헤어짐을
풍자한 신명

뜻깊은 정절
지조 높은 가르침은
자손 대대로 입에서 입으로
민족의 혼으로 영원하리라

영남루를 비취이며 흐르는 물은
아랑 낭자의 발목을 씻어주고
삼문동을 돌아 나가는 풍취는
아름다운 고장 밀양의 자랑.


* 자네가 있어 *


자네가 있어

어두운 길 가 씨 밭길 공동묘지도 갈 것 같다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다
행복은 함께라서 그런 것

자네를 알고 부터
힘든 고통은 저리 가라
기쁨 행복뿐인 것 같다

가슴을 활짝 열어라
텅 빈 가슴에 생명의 불꽃
사랑을 가득 채워 가자.

 

* 안녕 *

머 하노
건강하게
잘 있제

생각만 하면
너무나도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그리움은
일곱 색깔의
무지개 색깔

네 눈빛
네 마음이
너무나도 그리웁다

소중한 건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사랑만을 생각하리라

이 밤
너를 위해
기도드리며

뜬 눈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내고자 밤을 지새운다.

 

* 만남의 광장 *

밥 한술 뜨고
이빨 닦고
머리 빗고

마음에 드는 옷 입고자
빤스 러닝까지 갈아 입고
보고 싶은 사람 눈 맞추자고 앉았다

입맛도 다양하게
아메리카노 에즈러 레스
까페라떼 캐러멜 마 카야도

고독한 영혼
쓴맛 단맛에 절여
마음 문 열고 소통하고자 앉은 광장

외로운 영혼
코로나를 핑계 삼아
카페 구석 명당에 자리 잡고 앉아

소통을 핑계 삼아 눈을 뜨고 귀를 닦는다

 

(((*^>

행복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것
서로 조심하면서 불안에 떨지말고
지혜롭게 잘 헤쳐가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기를 빌어봅니다

오늘도
건강속에 행복만 하세요
글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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