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음

.사랑에 관한 시 20편 모음

뉴우맨 2022. 5. 5. 03:02

사랑에 관한 시 20편 모음

당신을 좀 더 사랑할 걸 그랬었나봅니다 / 受 天 김용오


눈감으면 어느새
내 앞에 오시어 빙그레
미소 짖는 당신

주머니 속에
두고두고 넣어두고 보고 싶을 때면
꺼내어 보고 싶었던 그런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노라면
얼굴에 타고 흐르는 눈물이
이렇듯 고운 줄난들 어찌 알았겠습니까

눈을 떠 보니
수선화이듯 곱게 피어
앉아 계시던 당신의 자리에는

자지러지는 그리움만
멍하니 앉아 있었지 뭡니까
부서지는 그리움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흘리는 눈물이
밤하늘에 별들이 되어
아름다운 은하계가 될 줄을
이점 또한 난들 어찌 알았겠습니까

영롱한 별들을 만들어 흩뿌리는데
내 그토록 찾아 헤매는 당신만
왜 대답이 없는지요

아! 당신이 이토록
그리운 별 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을 당신을
좀 더 사랑할 걸 그랬었나봅니다.

그대가 보고 싶은 날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보다 더 보고 싶은 날
그렇게 보고 싶은데 난 어쩌면 좋니

돌아보는 곳곳마다
그대 모습 아련히 그려지는데
잡히지 않는 그대이기에
참 많이 아파

온 종일 미친 듯이
그대 만날까 거리를 쏘다녀
그래도 만날 수 없음에
많이 슬프고 지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걷고 또 걷는단다
행여나 그대가 저만치 오지나 않을까
그러지 않을 줄 잘 알면서......
/도지현


그대 함께할 수 있어
마른 가지 사이
햇살의 사랑으로
새움의 용트림
봉긋한 몽우리 틔울 준비에
푸른빛 띄우며

봄 오는 소리 정겨워
흘러가는 세월
굵어지는 나이테만큼
사랑한 그대
가슴의 강을 거닐며

아름다운 사랑이 있는
그대가 있어

기쁨 한 조각
나눌 수 있는 행복
해맑은 미소로 반겨봅니다
/임숙현


함께 걷고 싶은 길/예향 박소정

떠나고 돌아오는 길에서
인생의 짐을 실어나른 기차
철길에 개나리도 반겨주고
계절을 만끽하는 철로에는
삶의 진한 애환이 머물고
낭만과 사색도 함께달린다

여명이 솟구치는 동해바다
수평선 넘나드는 파도는
하얀 포말을 미련없이 쏟아놓고
모래는 사금처럼 빛나는 해변가
사랑도 이별도 싣고 달렸던 철길

기차도 쉬고 싶어 짐을 내려놓고
에메랄드 파도가 철썩이는 경관에
사랑도 추억하고, 인생도 추억하고
동해남부선 철길에 사람들이 걷는다
함께 걷고 싶은 길을!


건강하고 좋은 생각은/김홍성

삶의 고통은
내가 허약하게 보일 때만이
찾아오는 몸살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한 듯 하지만
수많은 일들을 만나고 스처갔습니다
불평 불만으로 가득했다면
쉽게 보아 넘길일도 툭툭털지 못합니다

삶은 잊기도 버리기도 하는데
쓸모없는 물건들만 잔득 쌓여
먼지만 덮어쓰고 있는 창고안 처럼
가슴에 쓰레기들만 쌓이는
불평불만을 가슴에 담지 마세요

꽃잎들도 쏘나기가 쏟아지면
잠시 피해 갈 동안
조용히 고개 숙이고 기다릴줄압니다

가슴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고
불평불만만 쏟아내지 마세요
비그친 하늘처럼 말간 가슴으로
웃을일만 남았는데
후회스러움은 남기지 마세요

건강하고 좋은 생각은 자신의
가슴을 통해 만들어 가는 여유로움입니다
여유로운 미소로 오늘을 살찌우는
당신의 하룻길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대는 꽃, 난 바람/예향 박소정


봄이 주는 이끌림에
봄밤 매력에 빠져듭니다
개나리꽃 샛노랗게
골목길 가로등 불밝히고
그대 오시는 밤길을 지킵니다
봄꽃에 이끌려 매력적인 밤
그대는 꽃, 난 바람입니다

봄의 근사한 마력에
숙면이 저만치 달아나고
샛노란 개나리 가로등 아래서
지루하지 않는 기다림의 봄밤
그대는 바람, 난 봄입니다

순식간에 흐르는 모래시계는
인경을 지나 새벽을 달리고
짧은 밤도 아침을 차립니다
이렇게 현실을 먹고 살아도
그대를 기다리는 꽃입니다

 

내 마음은 / 慕恩 최춘자

내 마음은
내 곁을 떠나 있을 때가 많다
그러면 안 된다고 말려 보지만
나도 몰래 도망쳐 멀리 가 있다

때론
저 먼 고향 땅 푸른 초원인가 하면
새들 지져 귀는 깊은 산 계곡으로
쉼 없이 질주하는 열차 속 여행도 한다

지금은 봄꽃들이 출렁거리는
꽃의 나라에 다시 가고 싶단다

그대와 거닐던 오솔길 따라
하염없이 거닐고 싶단다

저녁노을 붉게 물든 바닷가에
모래성 을 쌓고 싶단다

오늘은
내 마음 전부 내 곁을 떠나
하염없이 떠돌고 있다

돌아오라 손짓하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세월의 뒤안길에 서서 / 은영숙

봄을 재촉하는 바람비 촉촉이
계곡의 물소리 자연의 협주곡
뻐꾸기 슬피 우는 청솔밭 산야

만나고 헤어짐이 인간의 상사
초롱불 밝히고 혈육의 인연 안고
동화 나라의 아롱진 유년의 추억
가랑잎 구르듯 뒹구는 초록 잎의 슬픔

아련한 연기인 양 산안개 감기고
정적의 숲에 절규하는 산 꿩의 울음
가는 영혼 앞에 연민의 정 가슴에 묻고
아픈 이별의 상처 그리움에 눈물의 독백

파란 하늘에 흰 구름 가듯
삶의 무게 내려놓고, 다음 생애에
여명의 햇빛처럼 빛나는 연으로
행복하기를 소망해본다
세월의 뒤안길에 서서!


아름답다고 말해 볼래요. / 土 愛 天

아름답다고 말해 볼래
너무 좋아라고 외쳐 볼래
만나는 사람이 내게 그래 주었으면 좋겠다.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그렇게 말해 버릴까

올렛길 동행하던 중 만난 아름다운 여인
내가 먼저 말을 건넸지
어머~ 뒷모습에 아릿따운 아가씨 인 줄 알았어요.
추운날씨에 얼굴은 마스크에 모자에 눈만 보였다.
혼자 왔나요. 하고 또 물었다.
녜..아이들 다 출가 보내고 손자들로부터 오늘은 해방된 날 이예요.
녜~~설마~ 이렇게 아릿따운분이 왠 손자 얘기를 하세요.
저~ 50년생이예요. 그렇게 대답하는 거였다.
녜~~ 정말요. 전 전혀 모르겠어요.

너무 곱기만 하신데...
어떻게 혼자 이렇게 둘렛길 여행을 택하셨나요.
전 친구들과 함께 왔어요.
아마도 혼자는 이런 용기를 내지도 못할꺼예요.
멋지세요..너무 너무

아이들 다 출가 보내고 혼자 이렇게 여행을 하다보니
정말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라고 말했다.
친구분들과 함께 다니시지 않고..
친구들과 시간 . 날짜 맞추려면 못와요.

이런사연 저런핑계..다 흘러 버리고
차라리 혼자 다니기로 마음 먹었어요.
너무 너무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말들을 그 분은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다.

그 분은 이제서야 알았다고 한다.
난 지금보다 더 앞전에 알았는데
영원히 함께해요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처럼
해맑은 인품으로 내 가슴에 자리한 당신은
내가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눈부신 사랑의 빛으로
어두운 내 삶의 가지에 날아든 당신은
언제나 가난한 내 마음을 빛나게 합니다
사랑이 그래요 언제나 한 사람
내 가슴의 중심에 있는 당신은
나의 일부가 아닌 나의 전부가 되어
이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내가 잠시도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지쳐가는 오후에도
당신의 사랑을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나고
가슴 깊은곳에 당신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제 우리 두사람
하나가 되어 행복한 동행으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사랑만 했으면 참 좋겠어요
그냥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마지막 나의 사랑이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정소이


사랑을 위한 기도

1.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만났으니
사랑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어쩌다 길을 가다 건드린 풀잎에 이슬이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나 이제 아름다운 사람의
단 한사람의 가슴으로 있어줄 것이니
그 사람도 나를 향한 사랑에서
피해갈 수 없게 하소서
어쩌다 만나 어쩔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우리가 아니게 하소서.

 

2.
지난날들이 아름다웠더라도
우리가 만나 사랑하는 일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살아감이 너무 힘들어 느끼지 못한 것들이나
해보지 못한 일들이 하나둘이겠습니까.
바람처럼 지나간 모든 순간들은 잊어버리고
우리만 생각하게해서
비록 흐르는 세월이 무심하다해도
우리서로 곁에 있어
아름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3.
세월이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우리 두 사람의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또 사라지고 없습니까.
살아옴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 해도
돌아보니 가슴은 비어있습니다
이 쓸쓸한 삶의 여정에
만난 우리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4.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나이입니다
저 앞에 놓인 것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
행복한 날도 슬픈 날도
저 아래 흘러가는 강물 같은 것입니다
마지막 강물로 흐르고 싶습니다.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지금 이 마음이 변하지 않아
사랑하고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
같이하는 세월만큼 쌓인 정이 많은
진정한 사랑의 향기만 가득하게 하소서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게 하소서


글/ 이 문 주

사랑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다

여태 살면서
누군가를 사랑했느냐고
바람이 당신에게 묻는다면
새벽기차를 타고 주저없이 떠나라.

차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간 허수아비를 사랑했고,
저 만치서 따라오는 구름 향기를 사랑했고,

손톱 끝을 갉아 먹는 봉숭아 꽃물을 사랑했으며,
덜컹거리는 그대 안에서
이름 모를 소녀의 눈망울을 사랑했었노라고 말하여라.

그러고도
다시 바람이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했었느냐고
따지듯 또 다시 묻는다면
그때는 주저없이 당신의 무릎을 바쳐라.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할 수 있음을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살 수 있음을
그리하여 다 퍼주고,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음을 하염없이 고백하여라.

그러고도
또 바람 같은 그 사람이
당신에게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했었느냐고 다시금 묻는다면

그때는 뒤돌아보지 마라.
이제는 먼 길을 떠나지 마라.
늘 그렇듯
사랑은 언제나 가까이 있는 법.

 

당신에게 묻는 그 사람이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못할
이 생에서 단 한 번 뿐인 인연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꼭 만나야 할 사람인지도 모를 일이다.

/김현태


그리운 님이여/예향 박소정

빛은 억만년을 달려와 꽂히고
찰나를 붙잡아 사는 생명체들
태양이 빛나지 않은 날이 없듯이
여기에서 이렇게 살아가도
잊지못할 그리운 님이여!

먹구름이 빛을 가려도
사는곳이 달라 만나지 못해도
계곡을 넘어가는 세월속에
밤도 외롭다고 창문을 두드리는데

한알의 밀알을 틔우는 사랑에도
한떨기 꽃을 피우는 대지의 숨결도
산새가 부르는 노래가 꽃을 피우고
아침을 장만하는 세월이 흘러가도

봄날 발그스름한 꽃잎처럼
여름날 싱그러운 신록처럼
가을날 다시 불태우는 단풍처럼

겨울날 눈송이 백설꽃처럼
명작속의 베아트리체 모습처럼
이곳에서 잊지못할 그리운 님이여!


보고싶어라/예향 박소정

초탈한 냇가의 수양버들
새순을 틔우는 봄결 바람에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잊지못할
새로운 갈망을 심는 흙냄새 좋은 곳
아지랑이 피는 그곳이 보고싶어라

하얀 꽃을 피우는 탱자나무
가시로 든든한 울타리를 수행하고
향기롭게 배시시 웃어주는 뒷뜰
햇살을 부둥켜 안은 우물가 두레박에
누군가의 눈빛으로 봄이 스며드는 들판
부지런한 땅, 그곳을 밟고싶어라

외로움에 모서리가 닳아버린 박씨전
밤의 구성진 노래에 새벽도 문지방을 넘고
신록을 향해 창을 활짝 열어제친 사랑채
처마밑에 둥지를 튼 제비 노래 산등성이 넘는 곳
정서가 푸짐한 그곳이 그리워라

파르스름한 산안개가 아침을 열어
참기름 고소한 봄도 앞치마를 두르고
물소리 골골 흐르는 푸르스름한 산
까투리 함성에 힘껏 날개를 펼쳐들고
누군가의 가슴에 잊지못할 사랑을 심는 땅
이방인을 기다리는 그곳에 가고싶어라

불그스름히 피는 진달래도
산모퉁이 돌아 님 기다림에 지쳐도
달빛을 잡고 승천하는 곳
청산도 구름을 타고 나룻터로 향하고
풍경에 젖어있는 순박한 품성과 태생의 고요
순박한 그곳이 그리워라


뛰어도 그 자리 / 신광진

 

같은 자리만 뱅뱅 돌았던
한 해를 보내고 기다려도 같은 자리
틈새마다 흐르는 추락하는 신뢰

빛나는 지난날을 기다렸던 옛정
가진 마음 다 줘서 돌아가려 해도
약속을 지키지 못한 목멘 하소연

끝을 향해 달리는데 바라보는 아픔
기다림에 지쳐가는 불경기의 근심
어려울 때마다 퍼주고 중독된 신뢰

돌아온 등짐을 메는 새로운 변화
함께 걸었던 벗어 날 수 없는 직업
마음은 무거워도 한몸이 되어간다


바람을 맞고싶습니다 / 윤미순

숱한 낙서로 채워지는
페이지, 페이지마다
박제되지 못한 감정의 표피가
너덜거립니다.

제 바람 불기도 전에
피어버린 수상한 코스모스처럼
기척없는 노을, 그래도 기다리다
빛을 거두는 해거름녘 산처럼

욕망이 끓고 있는
심층을 가만히 잠재우고는 혼자
아픈 것입니다.

이런 날은,
이도 저도 못한 채
가슴을 흥건히 적시는 이런 날은

자운봉 꼭대기에 올라
바다보다 망망한 숲을 바라보며
바람을 맞고 싶습니다.


사랑의 피에로

사랑아~
보고 싶은 내 사랑아~
너는 내게 늘 그리움이다

잊었던 기억의 흔적을 따라
담쟁이덩굴처럼 타고 올라와
이내 서글픔이 되어 흐르는
무채색 한줄기 눈물이다

사랑아~

너를 생각하면 아픔이요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이리라
하지만 나는 오늘도

너를 그리워하며
행복한 아픔에 취하고 마는
작은 사랑의 피에로가 되리라

ㅡ 사랑의 피에로 /풍향 서태우 ㅡ

바보사랑입니다

그만 보면
닫혔던 동공이 활짝 열리고
입이 귀에 걸리니
무슨 조화인지 몰라요

그이 앞에 서면
꼴 먹은 벙어리 가슴만 벌렁벌렁
얼굴은 홍당무
천상 못 고치는 병인가 봐요

하고 싶은 말은
가슴 속에 터질 듯이 많은데
입안에서만
뱅뱅 도는 말, 벙어리가 되어요

이런 나를 보면
다른 사람들이 바보라 하겠지만
그래도 좋아요
정녕 바보라 해도 좋아요.

/도지현

그리움이 흐르는 강/신광진

 

가는 길이 끝이 보이지 않아도
어둠을 헤치고 빛을 찾아가는 등대
수없이 최면을 걸었던 맑은 마음의 맹세

힘들고 지치면 더 힘들던 날이 위로해
기약 없이 기다리는 우리의 인연
나아갈 수 있는 내일을 꿈꾸는 희망

혼자는 외로워 가슴에 품은 용기
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면 차가운 가슴
그리움이 쌓이면 곁에서 흐르는 눈물

멀리에 있어도 따뜻하게 안아주는 온기
젊음이 샘솟는 사랑이 피어나는 삶의 기쁨
기다림이 멀어도 같이 있게 해주세요

(((*> 어머님의 관한 시모음

https://m.blog.naver.com/starian99/222436266945

(((♡☆*> 첫사랑에 관한 시모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tarian99&logNo=222453275626&proxyReferer=https:%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q%3D%25EC%2582%25AC%25EB%259E%2591%25EC%259D%2598%25EA%25B4%2580%25ED%2595%259C%2520%25EC%258B%259C%25EB%25AA%25A8%25EC%259D%258C%26nil_profile%3Dreckwd%26f%3Dandroidapp%26DN%3DADDA%26nil_app%3Ddaumapp%26enc_all%3Dutf8%26DA%3DB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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