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의 좋은 시

추억 소환

뉴우맨 2022. 1. 7. 17:30


시인 이채님의 시가 마음에 와 닿아서!


글/이 채

인생 칠십이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칠십이면 무엇인들
성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 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칠십이면 가히 천심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 세상!
왔다 가는 나그네여 ---
가져 갈수 없는 짐에
미련을 두지 마오.

빈 몸으로 와서
빈 몸으로 떠나가는 인생
무겁기도 하건만
그대는 무엇이 아까워
힘겹게 이고 지고 안고 사시나요?

빈손으로 왔으면 빈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 이거늘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것을 다 가져 가려 합니까?

간밤에 꾼 호화로운 꿈도
지나고 나면 무상 할 뿐이지요.

어제의 꽃피던 봄날도
오늘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있나요?

발가 벗은 몸으로 세상에 나와서
한 세상 사는 동안 이것저것
걸쳐입고 세상 구경 잘 했으면
만족하게 살았지요.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 것을 가져
가려 합니까.

황천길은 멀고도 험하다 하는데
무슨 힘이 있다고 애착을 벗어 나지 못하는가 ---

어차피 떠나 가야 하는 길이 보이면
그 무거운 짐일랑 다 벗어 던져 버리고
처음왔던 그 모습으로 편히떠나 보네시구려.

이승것은 이승의 것이니
아예 마음에 두지 마오.

떠날땐 맨몸 걸쳐주는 무명천 하나만 걸쳐도,
그대는 그래도 손해 본 것
없지 않소!

-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되소서ㅡ

(((❤
☞ 그림소개 ☜

T H E
M O S T
BEAUTIFUL
T I M E

? 백신이고 싶다 ?

? Together ?

* 새해에 희망과 부픈 꿈을안고 출
발한지도 벌써 1주일일째 되는
날이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이달 들어 첫번째 맞는 금욜! 이
자 새해에 첫번째 맞이한 즐거운
주말이 기다리고 있는 불금!입니
다 큰 추위 소식은 없고 포근한
날씨에 따사로운 햇살이 방긋이
미소지으며 반갑게 맞아주는 기
분좋은 아침 창가에다 사~알짝
그려지는 입김 자욱에 흐릿하게
밀려오는 그리움들이 느껴지는
작은 행복안고 오늘 하루를 시작
해 봅니다. 오늘도 미소와 함께
행복함으로 우리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과 함께 친구
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행복을 안고 시작하는 하루
하루가 즐겁지만은 않으며 언제
끝이날지 모르는 코로나 때문에
마음 편할날이 없네요 항상 건강
관리 잘하시고 코로나19 방역수
칙 잘 지키면서 언제나 환한 웃음
만은 잃지 마시고 또 다른 사람들
에게 그 웃음 전해보는 즐겁고 행
복이 넘처나게 하시고 오늘도 멋
진 출발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내가 가진
만큼 만족해 하고 남에것 탐 하지
도 말며 보지도 말고 누구하나 마
음아프게 하지도 말며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도 말고 오직 사랑하
는 마음 하나만 가슴에담고 물 흐
르듯 구름 가듯이 그렇게 그냥 살
아가며는 되는것이 아니던가요?

남들 사는거 부러워 하지도 말고
나를 부끄럽게 생각 하지도 마세
요 다 알고보면 그 사람 나름대로
는 삶에 고통과 근심 걱정도 있는
법 이랍니다. 옥에도 티가 있다고
하지 않던가요? 세상엔 완벽이란
없는법 가득차 있는것 보다는 어
딘가 좀 부족함이 있으면 마음이
더 편해 지는걸 느끼듯이 잘 생긴
사람 보다는 오히러 좀 못생긴 듯
한 사람이 마음에 가고 더 편안함
이 느껴지기에 삶의 여유로운 공
간이될 터이고 언제까지라고는 말
할순 없지만 나의 빈터가 되어주
신 친구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
합니다.????‍♂️?

? Together ?

? 작가 ?고명인 ?

◈고명인의 회화는 치밀한 사실묘
사를 착시효과로 활용하여 현실
삶 속에서 일어나는 공허와 고독
깊은 밤의 환상여행 희비가 희미
해진 지난날의 기억 또는 추억들
들판의 들꽃무리와 바람결 등등
을 사색의 답편들로 엮어내는 화
폭이다.

_ 조인호 / 前 광주비엔날레 정책
기획실장 및 전시팀장.
現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고명인의 작품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아기며 어디로
가는가' 란 화두를 삼아 사색하게
하거나 아니면 지나온 삶을 회상
하며 인생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
게 한다.

_ 정금희 / 전남대학 교수

현대 사회는 불확실하고 코로나와
같은 질병과 위해환경 자연으로
부터의 괴리 불안한 현실에 대한
외로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존
재한다. 밝은 그림과 희망적인 메
시지 등으로 조금이라도 따틋한
위로가 되는 그림이 되고 있다.

_ 고명인 / 작가노트 中

(((❤

 

?⚘따뜻한 삶의 이야기]

?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다가오는 그대를 두 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가슴 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으로 남겨놓아도 좋을
이야기들 하나 둘 만들어갑니다
♥️
스쳐 지나온 세월의 골목마다 
언제나 찾아가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작은
우편함 하나 남겨놓으려 합니다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 살려고 합니다
?
눈시울 뜨겁게 하고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가오는
쓸쓸함이 다 사라지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
모든 것 다 내어주고
빈 몸으로 서 있어도
좋을따뜻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며 살고 싶습니다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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