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가 가슴에 넘~와 닿네요🍒
🍒🍒🍒🍒🍒🍒🍒🍒🍒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 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
원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시다요!!
http://greenbsky.tistory.com/253
http://todaystory-1.tistory.com/528
꽃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핀다]
- 이근대 -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놓아 두거라
바람도 담아 두면
생각을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 두면
심장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깊이 가지면 상처가 되니
물고기처럼 헤엄쳐가게
놓아 두거라
너를 만나고싶다]
- 김 재진 -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는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 둔 금 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다가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며
한치도 물러나지 않는 사람을 해치고
너를 만나고 싶다
입꼬리 말려 올라가는 미소 하나로
모든걸 녹여 버리는 그런사람
가뭇한 기억 더듬어 너를 찾는다
스치던 손가락 감촉은 어디갔나
다친 시간을 어루만지는
밝고 따사롭던 그 햇살
이제 너를 만나고 싶다
막무가내의 고집과 시퍼런 질투
때론 타오르는 증오는 불길 처럼 이글거리는
내 못된 인간을 용납하는 사람
덫에 치여 비틀거리거나
어린아이처럼 꺼이 꺼이 울기도 하는
내 어리석음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 살아가는 방식을 송두리째
이해하는 너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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