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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의 관한 시 모음

뉴우맨 2023. 3. 2. 06:28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민족의
독... https://story.kakao.com/jeja3927/jZADNuNUNAa

강순구詩人記者님의 스토리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민족의독립을 세계에 알린 오늘은 삼일절104주년 되는 날 입니다봄의 기운이 가득한 날 다시 한번그 의미를 생각하며 쉴만한물가작가들의삼일절 시를 한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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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민족의
독립을 세계에 알린 오늘은 삼일절
104주년 되는 날 입니다

봄의 기운이 가득한 날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생각하며 쉴만한물가작가들의
삼일절 시를 한번 감상해 봅니다


삼일절의 꽃

           강순구

쪽빛의
하늘 사랑
기운 찬  햇볕아래

한 점의 티끌없는
곱고도 맑은 자태

삭풍의 쓰라린 아픔
시리도록 밝은 미소

겨레의
앞길 밝힌
당신들 요동치는

심장을 불태우며
조국을 끌어안고

나라를 지켜 순국한
영원하신 꽃입니다.

3월 1일의 하늘

                박두진

유관순(柳寬順) 누나로 하여 처음 나는
3월 하늘에 뜨거운 피 무늬가 어려 있음을 알았다.
우리들의 대지(大地)에 뜨거운 살과 피가 젖어 있음을 알았다.
우리들의 조국은 우리들의 조국,
우리들의 겨레는 우리들의 겨레,
우리들의 자유는 우리들의 자유이어야 함을 알았다.

아, 만세, 만세, 만세, 만세. 유관순 누나로 하여 처음 나는
우리들의 가슴 깊이 터져 솟아나는,
우리들의 억눌림, 우리들의 비겁을
피로써 뚫고 일어서는,
절규하는 깃발의 뜨거운 몸짓을 알았다.

유관순 누나는 저 오를레앙 쟌다르크의 살아서의 영예,
죽어서의 신비도 곁들이지 않은,
수수하고 다정한, 우리들의 누나,
흰 옷 입은 소녀의 불멸의 순수,
아, 그 생명혼의 고갱이의 아름다운 불길의,

영웅도 신(神)도 공주(公主)도 아니었던,
그대로의 우리 마음, 그대로의 우리 핏줄,
일체의 불의와 일체의 악을 치는,
민족애의 순수 절정, 조국애의 꽃넋이다.

아, 유관순 누나, 누나, 누나, 누나,
언제나 3월이면, 언제나 만세 때면,
잦아 있는 우리 피에 용솟음을 일으키는
유관순 우리 누나, 보고 싶은 우리 누나.
그 뜨거운 불의 마음 내 마음에 받고 싶고,
내 뜨거운 맘 그 맘속에 주고 싶은
유관순 누나로 하여 우리는 처음
저 아득한 3월의 고운 하늘
푸름 속에 펄럭이는 피깃발의 외침을 알았다.




아! 대한독립

         곽만영

기미년 3월 1일
정오 탑골공원
5,000여 민중 함성

아! 대한독립이여
손에 손에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독립 만세 외치니

그 함성 그 물결
온 누리에 메아리쳐
일제 광란 칼부림 춤을 춘다

33인 자진 체포
비폭력 저항하니
온 민중 한뜻 되어

아! 대한독립이여
대한독립 만만세!




동백섬을 찾아

             지천   朴 大 山

물새도 마냥 푸른 바다가 좋아 땅끝에서 날아들고
동백꽃 은은한 숲 향기에 산새들도 넘나들어
자유를 노래해 온 섬島
잠시 찾은 우리 순례의 여정旅程도
오래 머물고 싶은 천혜天惠의 해운대를 걸어본다

하늘과 바다를 가로지른 꿈길 같은 광안대교에 서면
먼 발치 오륙도 광안리 백사장도 손끝에 닿을듯
다가오는데
밤이면 억만개의 보석들로 반짝이는 불꽃 휘황함이여

일찍이 역사의 칼바람 속을 헤쳐올 때도
동백冬柏은 눈보라 속에 등불처럼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
곤고한 이 나라 터전을 아름답게 가꿔온 증인이려니

이글거리는 아침 태양빛은 거대한 횃불로 타올라
그림 같은 한려수도 평화로운 물길 위에
희망찬 기폭을 펼치는데
아직도 우리 독도獨島의 푸른 물결은
일본 열도列島의 검은 바위에 부딪혀 맴도는가



삼일절의 소묘

                   강순구

햇살이 따사로운 삼일절 역사현장
탑골공원  태극기 앞 내마음 뜨락에도
애국의 꽃 피어나고 한웅큼의 나라사랑

양손에 태극기 들고 목소리 터지도록
대한독립 만세만세 힘차게 외쳐본다
나라의 자주독립 위하여 쓰러져간

순국열사 모진고통 신음소리 귓가에
들려오니 두뺨에 흐르는 눈물방울
삼키고 또 삼켜가며 쥐어본다 두주먹  

소년소녀 합창단의 추모곡에 숙연하고
내마음 햇살담고 하늘을 울려주는
군인들 조총소리에 채워지는 나라사랑



무궁화
                                 김종상

첫 하늘이 열리던 이 땅의 시작부터
겨레와 함께 해온 나라꽃 무궁화가
오늘도 우리 곁에서 청아하게 핍니다

아침에 피어나서 저녁이면 지는 뜻은
나날이 다시 밝는 청정한 새 빛으로
자유와 영광을 향한 우리들의 마음이고

꽃송이 밑 부분이 하나로 붙은 것은
우리는 말과 글과 뿌리도 하나기에
단일의 통일조국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무궁무궁 무궁화 한빛 밝은 겨레의 얼
온 가정을 감싸 안는 어머니 마음으로
끝없는 사랑 빛으로 피고 지는 우리 꽃.





탄식하는 삼일절

이형숙

백년도 전에
이나라는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온백성이 한마음 되어
목숨까지 바처 피로세워진 나라
대한민국 우리의 조국

선조들의 나라사랑
자손들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세상나라들과
어찌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살아갈수있겠는가?

밑거름이 되어주신
선조들의 숭고한 사랑은 어디가고
지금 애국은 어디갔나
백성 사랑은 어디갔나

동쪽끼리 이권싸움에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사 돌아보며 선조들께 죄송한 마음
삼일절의 탄식이여





제2의 삼일운동

정두일

일제만행 천인공노
위안부 생체실험 강제노역등

제암리교회 가두고 불지르고 29명 순국 순교

유관순 이화학당 고1년
무서운 고문 순국 순교

삼일운동 33인중
16명 기독교인

비폭력 무저항주의
기독신앙이다

삼일운동 없었다면
역사앞에 어찌 얼굴들리

제2의 삼일운동
정직한 민족
자유민주주의
민족복음화
복음으로 통일

역사적 민족적 삼일운동
제2의 삼일운동으로
귀한 열매맺자



회개기도 (시편 6:1-10)

장병진

사랑의 징계 좋아 분노의 징계 싫어
죄중에 빠진 몸과 수척한 영의 떨림
생전에 받을 긍휼을 회개하여 구하리


탄식의 해가 지니 눈물의 밤이 온다
눌 자리 다 젖도록 침상의 배가 되어
눈물의 강물을 타고 주의 앞을 지나리


참 회개 있는 곳에 눈물이 없을 소냐
흐느낀 애통만큼 응답이 없겠느냐
행악을 정복할 새 힘 확신 속에 얻었다


백주년 삼일절 날

嘉恩 서비아

새봄이 시작된다
보드라운 햇살이
탑골공원 현장에서
내 마음도
역사를 쓰며 서있다

잃어버린 내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
그 고초 사랑하는 가족 등지고
당신들 몸은 초토화가 되며
시달렸다 가신 영령들이시여

당신들의
피눈물 흘러내리며 만만세
목청 터졌다
울어대는 함성들
드디어 나라는 세워졌다

새 생명 부활
당신들의 염원
고사리 손들까지
만세를 흔들어 댔다

어린 영혼의 합창단
백주년 삼일절 날
농악대 소리 올려 퍼지며
날아가는 새가 되어

나라의 편안을 기리며
태극기 태극기가
눈이 부시게 휘날린다
남북이 나뉜
가슴앓이 남긴 채.


3ㆍ1절 누구를 위한 만세였나

                      草英 김종분  

오로지 한줄기 빛으로
민족의 독립을 노래하고
우리 대한 조국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절규했던 선열들의
그 고귀한 희생과 불굴의 정신.
그리고 영혼을
그대는 잠시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처절한 죽음을 각오하고,
그들의 탄압과 야욕을 규탄하고
우리 한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이고자
면면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어찌 우리, 세월이 간들 잊으리오!

모질게도 가난했던
그렇게도 왜소했던 우리였건만
이제는 세계 중심의 무대로
우뚝 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이 대한조국의 땅과 민족을 위해
온 누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분연히 외쳤던 기미년 독립운동 그 함성이
여기저기 메아리치던 그날의 회한과
그 질곡의 역사 뒤에 펼쳐질
세계 인류를 향한 감동의 대 드라마

우리는 그렇게 먼저 가신
위국헌신 선열들의 그 충정, 그 애국정신에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려 하지 않는가

그대는 이렇듯
오늘날 우리의 중심에 우뚝 서 계신
선열들의 그 고귀한 충정을
두 손 모아 간절한 기도로
가슴에 단 한 번이라도 품어본 적이 있는가.



그런 수치 다시 없게

석정희

1919년 기미년 3월 1일
우리 민족의 뜻 모은 설흔 세사람
우리를 침탈한 일본과 세계만방 향해
주권을 가진 독립된 나라임을 선언하고
모든 국민 일어나 소리 높이 외쳤다.
탑골공원에서 비롯된 대한독립만세
나라 방방곡곡으로 번져
어른아이 누구나 남녀노소 가림 없이
학교에서 일터에서 시골장터에서까지
분연히 일어나 태극기 물결 지어
만세, 만세, 만세 강산을 메워
반만년 역사 더럽히며
왜구의 후손 일본이 짓밟아
예배하는 교회에 석유 뿌려
불질러 학살하는 만행으로
화성제암리교회는 장지가 되는 등
억울하고 고통스러움 떨치고 일어나
자주독립국임을 외쳤다.
다시는 이런 수치와 만행 없도록
마음 모으고 힘으로 다져
그날 그때의 기개로
만방에 외치자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임을.



태극기여 영원하라

미사 하난영

삼월 일일이 가까이 다가오면
거리거리 마다 펄럭인다
순백의 바탕 위에 또렷하고 아름답고
깊은 뜻의 태극문양과 건곤감리 4괘를 새긴
우리 한국의 국기 태극기가 펄럭인다

그 태극기 흔들며 세계만방을 향해
대한민국은 독립국가라고
목이 터지도록 외치던 선조님들

장터에서 거리에서 방방곡곡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끝끝내 쟁취한 독립

가슴 뭉클하고 숙연하고
눈물마저 흐르게 하는 우리 나라 독립
이제는 잃지 않고
길이길이 지켜나가야하리

애통과 분함으로 얼룩진 역사는 가고
눈물과 핏물의 동족상잔의 고통도 뒤로하고
우리 힘으로 쌓아 올리는 금자탑
밝게 빛나는
영광의 역사가 펼쳐지리니
나라 위해 애끓던 선조님들 고귀한 희생
잊혀지지 않는 영롱한 빛으로
길이길이 살아남아
우리의 태극기 영원히 지켜주리라
빛을 비쳐주리라


영원한 누나

홍 성 훈

우리들의 누나는
엄마 아빠의 누나도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누나라고 불러요

누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눈물이 나요
백년을 불러온
민족의 누나 유관순 누나

우리들의 누나는
엄마 아빠의 누나도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누나라고 불러요

누나를 부르면
새힘이 솟아요
자랑스러워요
영원히 불려질
민족의 누나 유관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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