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음

필사하기 좋은 시모음

뉴우맨 2023. 3. 1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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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영혼을 달래는 짧고 좋은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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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윈드
2023. 2.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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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가 참어렵네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정이 있는 문화여서 그런가

사소한 일에도 감동을 받고 그랬습니다.

이제는 무슨 일이든 의심부터하는 시대에 살고있지않나 합니다.



자본주의가 뭔지 사회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우리 앞세대들은 열심히 살았습니다.

단지 배고픔에서 벗어나기위해 열심히 살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갔지만

사람들이 조금씩 부유해지기 시작하면서

의심의 병이 생기지않았나 합니다.



자본주의란 말 그대로

남의 것을 빼앗아야 자신이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이죠.

이런 사회구조에 살면서

예전처럼 정을 나누며 살기란

너무 어렵지않나 합니다.



누가 잘살면 먼저 의심하고

배가 아프기부터 시작하는

사회시스템에서

서로의 정을 나누라는 말은

허황된 말처럼 느껴집니다.



지나고보면 아무 쓸모없는 일에

너무많은 가치를 두며

우리가 살아가고있는건 아닌지

조금씩 반성해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삶에 대해서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짧고 좋은 시 모음으로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짧고 좋은 시 모음


정호승 / 모른다



사람들은 사랑이 끝난 뒤에도 사랑을 모른다

사랑이 끝난 뒤에도 끝난 줄을 모른다

창 밖에 내리던 누더기눈도

내리다 지치면 숨을 죽이고

새들도 지치면 돌아갈 줄 아는데

사람들은 누더기가 되어서도 돌아갈 줄 모른다






하늘을 깨물었더니 / 정현종



하늘을 깨물었더니

비가 내리더라

비를 깨물었더니

내가 젖더라






사랑의 진리 / 윤보영



가까이 두고도

찾아가지 않는 것은

갖고 싶은 욕심을 접어야

오래 소유할 수 있다는

사랑의 진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술 / 천상병



술 없이는 나의 생을 생각 못한다

이제 막걸리 왕대포집에서

한잔 하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젊은 날에는 취하게 마셨지만



오십이 된 지금에는

마시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아내는 이 한잔씩에도 불만이지만

마시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을

어떻게 설명하란 말인가?






기쁜 우리 젊은 날 / 임영준



하루가 일 년 같이

일 년이 하루같이

너무 깊숙이 녹아들어

세월은 거스르고 있구나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지만

가슴이 무너지기 시작했던 것은

우리에게 어리던 광채가

서서히 사라지던 그즈음이 아닐까



손을 뻗으면 곧 잡힐 듯

또렷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한

기쁜 우리 젊은 날



감히 무엇을 갖다 붙이라






이별노래 / 이해인



떠나가는 제 이름을

부르지 마십시오

이별은

그냥 이별인 게 좋습니다



남은 정 때문에

주저앉지 않고

갈 길을 가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움도

너무 깊으면 병이 되듯이

너무 많은 눈물은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됩니다



차고 맑은 호수처럼

미련 없이 잎을 버린

깨끗한 겨울나무처럼

그렇게 이별하는 연습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가엾은 리얼리스트 / 김남주



시골길이 처음이라는 내 친구는

흔해빠진 아카시아 향기에도 넋을 잃고

촌뜨기 시인인 내 눈은

꽃그늘에 그늘진 농부의 주름살을 본다



바닷가가 처음이라는 내 친구는

낙조의 파도에 사로잡혀 몸둘 바를 모르고

농부의 자식인 내 가슴은 제방 이쪽

가뭄에 오그라든 나락잎에서 애를 태운다



뿌리가 다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른

가난한 시대의 가없은 리얼리스트

나는 어쩔 수 없는 놈인가 구차한 삶을 떠나

밤별이 곱다고 노래할 수 없는 놈인가






고난은 자랑이 아니다 / 박노해



고난은 싸워 이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역경은 딛고 일어서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좌절은 뛰어넘으라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맑은 눈 뜨라고



고통을 피하지 말고

맞서 싸우려들거나

빨리 통과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고통의 심장을 파고들어

그 안에 묻힌 하늘의 얼굴을 찾으라고






소금인형 / 류시화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별 / 이정하



밤하늘엔 별이 있습니다

내 마음엔 당신이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별은 집니다

그러나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별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당신은 아시나요?



그대를 만나고부터 내 마음 속엔

언제나 별 하나 빛나고 있습니다.



짧고 좋은 시 모음이였습니다.

중고등학교때 편지를 쓰기위해 시를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시몽 너는 아느냐~~

달콤한 속삭임의 시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아련했던 시절의 기억이 부끄럽지만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선물에 정성들여 쓴 편지에는

꼭 시 한 편이 들어갔던거 같네요.



그러면서 대학교 때

우연히 김남주와 박노해의 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다고해야하나요?

아름다움만을 노래하는 것이

좋은 시라고 생각했던

저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사회의 부조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시도 쓸 수가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여러 경험을 해야하는게 아닌가합니다.

한 쪽의 세계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성장판이 닫혀버리는거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과 남을 포용할 줄 아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너무 닫힌 벽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돈버는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세상을 품는 연습도 해가면서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좋은 시 모음 정재찬



저자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입니다. 그는 딱딱하고 무거운 문학수업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문화 혼융의 시 읽기'교양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수업은 문과생보다 공대, 의대 등 시와 거리가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식이나 숫자로 답하기 즐기는 공대생들에게 시 읽는 과정은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그런 공대생들마저 눈물짓게 한 정재찬 교수의 시 읽기 강의를 엮어 낸 책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시 46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들입니다. 문학 교과서에서 한 번쯤 봤음직한 시들입니다. 저자는 문학으로부터 독자를 소외시키는 문학교육의 엄숙함을 비판합니다. 축제를 즐기듯 문학을 만끽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2012년부터 공대생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한 명강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그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습니다. 지금부터 정재찬 교수의 뻔하지 않은 시의 세계로 들어가 보실까요.






어디서 무엇이 되어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광석, <저녁에>




저자는 시에서 다른 것도 보이나 봅니다. 마지막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으로. 듀엣 가수 유심초가 부른 대중가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는 정보도 공유합니다. 이 시가 그림으로 또 노래로 옮겨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뭘까요. 쉽다는 것. 경험해 봤음 직한 정겨운 분위기가 이유라고 답합니다. 그러곤 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내 다시 생각해도 여전히 가슴 뛰고 순수하던 예전의 일들을 떠올립니다.



'너 하나, 나 하나'.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는 모습에서 대중가요 <두 개의 작은 별>을 소환합니다. 물 흐르듯 윤동주의 <별 헤는 밤>으로 이어집니다. 별들의 향연입니다. 별마다 이름을 붙이다 어미니를 떠올린 이후 윤동주의 호흡이 빨라짐을 간파합니다. 그리고 잊고 있던 고맙고 그리운 이름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별에 하나하나 호명함을 느낍니다. 다시 덧붙입니다. "그리운 사람이 많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하지만 만날 수 없으니 또 얼마나 고통인가요."






기다리다 죽어도



아빠는 유리창으로

살며시 들여다보았다

귓머리 모습을 더듬어

아빠는 너를 금방 찾아냈다



너는 선생님을 쳐다보고

웃고 있었다



아빠는 운동장에서

종 칠 때를 기다렸다



피천득, <기다림>



아빠의 모습에서 저자는 '기다리는 이가 네 시에 온다면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라던 <어린 왕자>의 여우를 떠올립니다. 아빠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자식은 아빠의 마음을 알까요? 몰라줘도 상관없습니다. 그게 사랑이니까요. 알아주는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에는 누구나 힘든 게 기다림입니다. 저자는 한인현 작사, 이홍렬 작곡의 <섬집아기>를 인용합니다. 그리고 속삭입니다. "이 노래의 압권은 2절에 있어요."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아이는 세상모르고 자는 법입니다. 하지만 엄마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 두고 온 아기 때문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환청처럼 듣습니다. 그렇게 한달음에 집에 와 보면 정작 아기는 곤히 잘도 자고 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모두 이런 기다림뿐이라면 좋기만 할 것을, 그러나 아기가 좀 더 자라면 아이가 엄마 걱정을 하게 됩니다.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 <부모>



제목이 '부모'입니다. 그런데 '어머님'만 등장하고 아버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소월이 부모가 되어 그 마음을 알았다면 아버지가 등장해야 맞을 겁니다. 아버지는 김소월이 두 살 때 철도를 부설하던 일본인 목도꾼들에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정신 이상을 일으켜 평생을 실성한 사람처럼 지냈습니다. 저자는 여기서 실성한 자식을 둔 할아버지가 김소월에게 거는 남다른 기대. 어머니에게는 남편을 대신할 자식으로 맹목에 가까운 의지의 대상이었음을 예상합니다.



저자는 소월이 부모가 되었지만 정작 아버지의 마음은 몰랐을 거라고 말합니다. 아버지처럼 실성하지 않고서야, 아니 아버지처럼 실성한 들, 아들인 소월 자신을 실성하신 아버지가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김소월의 한은 사무치게 개인적입니다. 저자는 '아버지'는 아버지이되, '부모'가 될 수 없었던 이를 아버지로 두었던 소월의 상처를 아프게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시를 통해 들리는 그의 신음에 공감이 필요하다 말해줍니다.






결론



정재찬 교수는 책을 통해서 시를 보는 남다른 관점을 갖게 해줍니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합니다. 시에 담긴 그리움, 설렘 등의 보편적 정서는 서로 다른 세대로 하여금 추억을 불러 공감하게 합니다. 하나의 '문화 기억'으로 소통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시에 담긴 공통감각과 보편적 정서를 통해 세대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통해 독자들은 울고 웃으며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시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정재찬 교수의 독창적인 해석과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오직 시만이 줄 수 있는 깊은 떨림과 울림을 공유합니다. 언젠가 시구절에 눈물지었던 하지만 애써 외면했었던 누구라도 다시 시집을 손에 들도록 만들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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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외국 시 모음, 인생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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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지야
2023. 3. 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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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지야입니다.



3월의 시작과 함께

마음 속에 새기고 싶은

좋은 글귀를 공유해 봅니다.



특별히 외국 시 모음으로

준비해 봤어요.



무언가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가 있다면

인생 명언으로 삼는 좋은 글귀

외국 시 모음을 읽어보며

함께 마음을 잡아보도록 해요.






좋은 글귀, 외국 시 모음, 인생 명언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 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더라?

꽃인가, 아님 돌인가?



야속한 시간,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

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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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

                                                   - 괴테



어디까지 헤맬 생각인가

보라, 좋은 것은 바로 가까이에 있다

행복을 붙잡는 법만 배워라

행복이 언제나 눈 앞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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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마음 속의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져라

고민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답을 구하려 하지 말라

지금 당장 얻을 수는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그대로 살아보는 것이다

지금 그 고민들과 더불어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오늘 준비한 좋은 글귀,

외국 시 모음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셨나요?



우리 모두, 힘찬 하루를 보내요.






지난 좋은 글귀, 성공 명언 모음집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agomlife/2230183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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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지야입니다. 새해 계획했던 목표들 모두 잘 지키고 계시나요? 슬슬 느슨해졌을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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