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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모음

+ 가을/손동연 코스모스가 빨간 양산을 편 채 들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ㅡ 얘 심심하지? 들길이 양산을 받으며 함께 걸어가 주고 있었다 ------------------------------------------ + 가을/남호섭 시골 갔다 오던 버스가 갑자기 끼이익! 섰습니다. 할머니 자루에 담겨 있던 단감 세 알이 통, 통, 통 튀어 나갔습니다 -------------------------------------------- + 가을 하늘/윤이현 토옥 튀겨 보고 싶은, 주옥 그어 보고 싶은, 와아 외쳐 보고 싶은, 푸웅덩 뛰어들고 싶은, 그러나 머언, 먼 가을 하늘. -------------------------------------------- + 가을 편지/유안진 들꽃이 핀다 나 자신의 자유와 나 자신..

좋은 시 모음 2021.09.21

백범 김구의 어머니

https://news.v.daum.net/v/20210920150000872?x_trkm=t 백범 김구의 어머니가 아니라 독립운동가 곽낙원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곽낙원 여사와 그의 맏손자인 김인이 어렸을 적함께 찍은 사진. "생일상을 차릴 돈을 나에게 달라. 그러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준비하겠다." 백범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1859~1939)의 생신이었다. 청년 동지들이 생일잔치를 준비하는 것을 알아차린 곽낙원 여사는 "그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좋은글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