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다요
소 머슴 / 뉴맨 참 좋은 세상이지만 어쩌다가 삶은 갈수록 어렵고 진실은 그대로인데 보고 싶은 얼굴은 저만치 마스크로 포장하고 있으니 우는지 웃는지 감 잡을 수 없는 정신 사나운 세상 어쩐다요.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그 인연 속에 고운 사랑도 엮어가지만 그 인연 속에 미움도 엮어지는 게 있다. 고운 사람이 있는 반면, 미운 사람도 있고 반기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외면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고운 인연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도 있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는 행복함이 충족해온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만날 때는 그다지 반갑지 않아 무료함이 몰려온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다. 과연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