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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있다는 기쁨

뉴우맨 2022. 4. 4. 11:11

늙고 있다는 기쁨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움 일인가,

뒤를 돌아 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성스러운 존재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 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다.

나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있고
나의 미래가 설레면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늘
완벽하게 기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해탈하지 않는 한
완벽하게 기쁠 수 없는
존재임을 안다.

그러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렘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큰 흐름 속에 쉽게 녹아
없어진다는 것도 자주 느낀다.

내가 어쩌다 이런 행운을 타고
늙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더 늙어서도 더욱 깊은
기쁨과 설렘의 골짜기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늙었지만 젊고 나이가 많지만
싱싱한 영혼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깨우는 일에 정성을
바치면서 삶을 끝없이
열어가는 모습이 그립다.

-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 중에서-

(((♡☆^*>

♡나 너랑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


투명한 아침 햇살이 뽀얗게 부서지며
이른 아침 내 창가를 환히 비추면
너와의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의 문을 열고 싶다.

구수한 된장찌게에 열무김치 한가지여도
너와 함께하는 식탁이라면
임금님의 수라상인들 부러울쏘냐.

우리만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안에서
귀엽고 사랑스런 네 아이를 낳고
알콩달콩 소박한 행복을 일구어가며
나 너랑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삶의 긴 여정이 늘 행복일 수는 없겠지만
너와 어깨를 기대고 동행하는 삶이라면
때로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는다 해도
버팀목처럼 든든한 네가 있어
결코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으리라.

어느덧 세월 흘러
활처럼 굽은 허리 쭈글쭈글 주름진 얼굴
서로 보듬고 어루만지며 검은 머리 하얗게 파뿌리가 되어
생을 아릅답게 마감하는 순간까지
오직 너 하나만을 믿고 의지하며
네 여자로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


- 글/설화,박 현희 -

비난과 칭찬은 한 뿌리 ----- 법상 스님

상대방에게 비난의 소리를 들을 때,
맞받아 대꾸하지 말라.
다만 그 마음을 가만히 비추어 보라.

내면에서 올라오는
화와 원망의 소리없는 소리를
분별없이 바라보라.

만약 분노하여 그들을 해치거나
맞받아쳐 함께 욕을 하고 헐뜯는다면
상대에게 지는 것이다.

그러나 묵언을 지키고,
마음의 빛을 안으로 거두어
속 뜰의 울림을 비추어 볼 수 있다면
상대에게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승리하는 것이다.

상대가 칭찬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가만히 올라오는 기쁜 마음, 우쭐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칭찬에 마음이 들떠 있음을 가만히 지켜보라.
그렇지 못하고 칭찬에 휘둘려 들떠 있게 된다면
똑같이 비난에 휘둘리는 것처럼
상대에게도 지고 나 자신에게도 지는 것이다.

칭찬과 비난은 한 뿌리.
칭찬에 휘둘리지 않아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
오늘도 난 마음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인생 다 살아버린 사람처럼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미래에

목숨걸고 싶지 않은 그리움
그 부끄러운 그리움 만큼은
저장할 수 없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유독 내 가슴 따뜻하게 했던
그리움 전부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숨쉬는 또 다른 이유가 되니까

유독 내 가슴 따뜻 하게 만드는
그리움 몇 가지 ....
그 소중한 그리움을 저장한다

어떤날,
느낌 가득한 행복으로
차고 오르는 눈부심에 차마
눈뜰 수 없는 그리움
그 아름다운 그리움을 저장한다

어떤날,
슬퍼도 행복한 몸짓으로
깊은 절망 속에서
작은 웃음 짓게했던 그리움
그 슬픈 그리움을 저장한다

어떤날,
차마 훔칠 수 없는
마른 눈물로 기억의 틀 속에
자리잡은 진한 미역같은 그리움
그 향기로운 그리움을 저장한다

어떤날,
아이처럼 마냥 신나서
앞 뒤 생각없이 즐겁기만 했던
둘째와 생활속의 그리움
그 유쾌한 그리움을 저장한다

그러나
오늘 인생 다 살아버린 사람처럼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미래에 목숨걸고 싶지 않은
그리움 그 부끄러운 그리움
만큼은 저장할 수 없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유독 내 가슴 따뜻하게
했던 그리움 전부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숨쉬는
또 다른 이유가 되니까 .....

ㅡ 옮긴글 ㅡ

http://m.cafe.daum.net/foliagw/7Kfp/47417?svc=cafea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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