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 있는 그대로가 좋다 ^*

뉴우맨 2021. 11. 1. 13:56

*^ 있는 그대로가 좋다 ^*
                 우맨 / 정경삼

세상은
있는 그대로 가
아름답고 귀한 것

욕심을
멈추고 내려놓으면
불안 불만 없이 편하고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그 마음이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세상은 너와 나를 위한 무대
마음 주고받으면서 한바탕
질편하게 놀다 가세.

(2)
외로울 때는 글을 쓴다 *

고독이 외롭게 할 때는
시를 짓고 글을 쓸수 있어 좋고
때 묻지 않은 마음으로 시심 시어를

아름답게 수 놓아 보는 맛이 좋다
명품 명시를 꿈꾸면서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영혼의 뿌리를 쓰다듬으면서
깨어 있는 말씀 감동을 수놓아 본다.

(3)
반야 바라밀

성공 출세를 위해
이몸 닮고 달도록
꿈을 쫓아 헤메이다가

지는 노을 석양에 집을 찾으니
꽃다운 새댁이 어느새
버선발인 할매되어
웃긋이 웃는디.

(4)
어느새

밤마다
들려주던
뀌뚜라미 콘세트

들리지 않아
밖을 내다 보니
어느새 하얀 눈이다

가고 없는 세월
원망을 한듯 무슨 소용
남은 세월이나 욕되지 않게
즐겁게 살다 가면 되는 것을

(5)
별이 빛나는 밤에

별이 빛나는 밤에는
그리움 하나하나
헤이다가 잠이 들겠지

이런 저런
생각이 뜨거울 때는
가슴까지 두근두근

추워도
이불 속의 온기가
달콤한 밤

겨울이 가기도 전에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따스한 햇볕 때문일게다

꽃향기에 묻혀
꽃을 따고 싶은
남정네의 그리움일게다.


* 어둠 속의 풍경 *


당신은 그리움 되어
밤마다 창문 밖에서 떨며
이슬을 토해 낸다

사랑은
가슴속에 웅크리고 앉아
이루지 못한 그리움으로

한발 한 발
새벽 안개로
피어나는 영혼

어둠 속에 반쪽 달까지
구름 속에 숨어 보이지 않아도
아름다운 그 모습 그 표정을 그려내어
보람에 웃을 수 있어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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