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위해 ^*
소 머슴 / 뉴맨
외로움은
붉은 저녁노을과
같은 것
구름 속을 헤쳐 나와
아름다움을 봄내며 나타났다가
산 넘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보고 싶은 사람도
따라 사라지고 없지만
네 눈빛 반짝이는 별이 그립다
소중한 건
이 밤 너를 위해 기분 좋은 마음으로
어느 하늘 밑 어느 곳에 살아도
복된 행복으로 살길 빌께
그리움은 언제나
보고 싶은 당신이란 사람이
그립단다.
* 허기 진 마음 *
소 머슴 / 뉴맨
원해서 얻는
사랑과 지식은
값지고 좋은 것이다
나쁜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날마다 잊는 만큼
구름 위의 바람을 채우고자
가슴을 열어둔다
석자도 못 되는 가슴
마음 문 활짝 열고 보면
하늘을 담고도 남는 여유
허기진 마음에
좋은 것만 채우려고
하루 종일 헤매고도
이렇게
밤늦게는
책장을 넘긴다.
사랑이라는 마음의 밭
우리의 마음 속에는
사랑의 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밭은
사랑으로만
가꾸어지는 밭이지요
사랑해서 가꾸면
기름진 옥토의 밭이 되지만
좀 소홀히 하고
사랑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잡초가 무성히 자라
황무지로
변하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랑이라는
마음의 밭에 대해 오해를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의 사랑의 밭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고 마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 사랑의 밭이
타인의 사랑을 받음으로써만
가꿀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사랑의 마음의 밭은
타인의 사랑에 의해서
가꾸어지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스로가 사랑함으로써
더 기름지게
가꿀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 아니라 주는 사랑이고,
사랑의 행복감은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이라는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런 사람들...
그 사람들은
자녀들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자기만의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이 있음으로써
자기 자신이 있고
그 사람이 있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그 사람이 떠나고 난 뒤에야 느낀다면
참 마음 아픈 일일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준다는 것과 받는다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은
사랑으로
서로가 서로를 채워 가는 과정이기에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