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얼굴

뉴우맨 2022. 4. 19. 05:20

*♡☆ 얼 굴 ☆♡*
           뉴맨 / 정경삼

예쁜 꽃을 보면
생각나는 아름다운 모습의 이쁜 얼굴
향기는 없어도 다소곳이 사푼사푼

꽃을 헤치고 다가와
방긋 미소를 짓고는
사라지는 예쁜 얼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게
손까지 흔들고 가는 착한 사람

함께가 아니면 어떠리
생각보다 먼저 나타나는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얼굴

      흑심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주장했던
로마 공화정

그들이 세계사에 남긴 역사는

인류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한때나마 세상의

주인 노릇을 했을까 
정말 궁금하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지금 대통령 임기가 20일 남은 싯점에서

무리한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걸 보면서
생각해 본다

고대 로마에서는
법을 제정할때

이법에 의해서 가장 이익을 보는자가

누구인가를 가장 먼저 살핀다

법익의 최대 수혜자가 민중이면 옳은것이고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세계를 제패하고

모든길은 로마로 라는 영광을 누렸다

검찰개혁이 역사 발전 단계에서

반듯이 해야 할 과제일지라도

법 제정의 싯점과 동기가 명쾌하지 못하면

시간을 두고 생각해야 한다

로마공화정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과연 누가 이익을 보는가" 라는

대 명제 앞에서
우리는 엄숙히 고민해 봐야 한다

판단

한 의사가 응급 수술을 위한 긴급 전화를 받고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 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소년의 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의사를 보자마자 환자의 아버지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는데 하루 종일 걸리나요? 당신은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지 모르나요? 의사로서 책임도 없나요?"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보호자를 달랬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전화를 받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수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조금만 진정해 주세요, 아버님..."

"진정하라고? 만약 당신의 아들이 지금 여기 있다면 진정할 수 있겠어? 내 아들이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소년의 아버지는 매우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분명 신의 가호가 있을 겁니다."

"자기 아들 아니라고 편안하게 말하는구만~"

몇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의사는 밝은 표정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하며 소년의 아버지 대답을 듣기도 전에 의사는 외부로 달려 나갔습니다.

"저 의사는 왜 이렇게 거만한 거요? 내 아들의 상태를 묻는 동안 잠시 만이라도 기다릴 수는 없는 건지... 나 원 참..." 수술실에서 나온 간호사에게 말했습니다.

간호사는 상기된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며...
"의사 선생님의 아들이 어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장례식 도중에 수술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오신 겁니다. 아드님의 목숨을 살리시고 장례를 마무리하러 가신 거예요..."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가 과거에 어떤 인생을 살았고, 지금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쉽게 알 수는 없으니까요...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나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고 사랑으로 품는 나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받은 글)

 

 

 

 

'남기고 싶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였다 가요  (0) 2022.04.23
이런 아침에  (0) 2022.04.21
벗꽃  (0) 2022.04.17
나무 관세암 보살  (0) 2022.04.15
그리움  (0)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