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 옹달 샘 ^*
소 머슴 / 뉴맨
외로운 인생
허전을 달래기 위해
나서 본 발걸음
숨 가쁘게 더듬어
다리를 오르고 보니
갈라진 바위 하나
틈새 수림을 헤치고 보니
있는듯 없는 듯 작은 샘이 하나
수줍은 듯 떨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태초의 모습 그대로
수줍어 살짝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