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새해의 바램

뉴우맨 2023. 1. 1. 12:40

1 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 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 월에는
내 마음에 믿음이 찾아오게 하소서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짐으로
삶에 대한 기쁨과 확신이 있게 하소서

4 월에는
내 마음이 성실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작은 일 작은 한 시간이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기회임을 알게 하소서

5월 에는
내 마음이 사랑으로
설레게 하소서
우리 삶의 아름다움은
사랑 안에 있음을 알고
사랑으로 가슴이 물들게 하소서

6 월에는
내 마음이 겸손하게 하소서
남을 귀히 여기고 자랑과
교만에서 내 마음이
멀어지게 하소서

7 월에는
내 마음이 인내의 가치를 알게 하소서
어려움을 참고 오랜 기다림이 없는 열매는
좋은 열매가 아님을 알게 하소서

8 월에는
내 마음에 쉼을 주시옵소서
건강을 지키고
나와 남을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쉼을 갖는 시간을 갖게 하소서

9 월에는
내 마음이 평화를 느끼게 하소서
마음의 평화는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숙할 때
함께 자라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10 월에는
내 마음이 은혜를 알게 하소서
나의 오늘이 있게 한 모든 이들의
은혜가 하나하나 생각나게 하소서

11 월에는
내 마음이 욕심을 버리게 하소서
아직도 남아 있는
욕심과 미움과 갈등을 버리고
빈 마음을 바라보면서
만족하게 하소서

12 월에는
내 마음에 감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계획한 일을 이루었던..
이루지 못했던..
지난 한 해의 모든 것을
감사하게 하소서

새해의 기도/이해인

https://youtu.be/-sMibx1b4uw?list=TLGG1RsSpo4PnG4zMTEyMjAyMg

(크리스마스)아름다운 개성(個性)(꽃)

(해)태양(太陽)은,
수천만년 뜨거운 불을 품어 내지만,
결코 조금도 식지 아니하고,
바다는,난파선 (難破般)에 목숨을 잃은 인간들의 수많은 애절하고,
슬픈 사연을,
모두 담고 있지만,
지금껏 묵묵히 한마디 말이없다.

매화(梅花)는 북풍한설(北風寒雪)
매서운 추위를 견디어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만,
그 아름다운 자태를
함부로 뽐내지 아니하고,
향기를 쉽게 팔지 아니하며,

대(竹)나무는 1년 동안에
다 자라 속(心)을 다 비우지만,
결코, 쉬 휘거나 부러지지 아니한다.

좋은악기(名器:비이올린)는
수백년이 지나도 그속에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담을수 있고,

양초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기 위해
고통(苦痛)을 감내(堪耐 )하며
묵묵히 자기몸을 태운다.

이렇듯,
사람에게도 누구나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히 아름다운 개성(個性)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이 인간의 천성(天性) 이기도 하지요.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
변함없이 평생을 함께 걸어가는 사람,

남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주고
허물을 감싸주며,
작은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고운 눈길로 이해해 주며,
남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않는 사람,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아니하고,
꿋꿋하고 슬기롭게 고통을 이겨내며
인간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가졌다고 뽐내지 아니하고,
가진자에게 아부하지 아니하고,
없다고 비굴하지 아니하고,
없는사람을,
업신여기지 아니하는 사람.

내가 힘들고 외로울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깊은 위로가 되며,
기쁨이 되는 사람,

가진게 부족해도 남을 도우려 하고
바쁜 가운데서도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맨 먼저 앞장서고,
칭찬받을 일엔 남에게 그 공을 돌리고
맨뒤로 조용히 물러나 있는 사람,
불의와는 결코 타협하지 아니하고,
정의로운 일엔 앞장서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소신이 곧고 의로운사람,

이렇게 아름다운,
천성(天性)을 가진 사람은,좋은 향기가 납니다.
몸속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릅니다.
그리고,
밝고 고운 빛이 납니다.
그런마음,
그런 진실을 서로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내 곁에 있어서,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윙크)


😢시간의 매듭
(Knot of Time)

시간은 쉬임없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데 사람들이 이런시간에 매듭을 만들어 년월일을
기념도하고 기뻐도하고 슬퍼
하기도 합니다

2022년이라는 시간의 매듭
(Knot of Time)이 끝나고 새로운 2023년이 시작되어 우리는 반성도하고 서로 축복도하고 기뻐하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Happy New Year !

● 우리 인생은ᆢ
.
인간이 만든 시간의 매듭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시간의 감옥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의 매듭속에서 돈도 벌고 명예도얻고 권세도 얻어 멋있게 살아 볼려고 발버둥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마지막 시간의 매듭
(last knot in time)
인 육체 죽음에 가까이 갈수록
두려워하고 불안하기 마련이지요 .

이는 인간이 죽는
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죽음 후에는 어떤 시간의 매듭
(Knot of Time)이 기다리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17세기 위대한 철학자, 수학자인 데카르트
(Rene Descartes:
1596-1650)는
인생이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보람 있나를 평생 고민
하면서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데카르트는 임종 때 침상에서 서너번 벌떡 일어나

"보인다.. 천국이 보인다"

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인간 시간의
마지막 매듭
(last knot in time)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것을 발견하고 기쁨의 탄성을 지른 것
이겠지요

● 성경에 인간의 육체는 장막(tent)에 불과하고 진짜 인간의 실체는 영혼(Soul) 이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삶이 끝나면 그속에 살던 영혼
(Soul)이 가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
(tent=육체)이 무너지면 (죽으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ᆢ곧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Eternal house)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고린도후서 5:1)

●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 가는 방법은 예수님을 통해서 만이 가능 합니다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the way)
이요 진리요 생명
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음 14:6)

●2023년에도 풍성한 한해가 되시고 아울러 영혼(Soul)의 안식처로 가는 길
(the Way)도 미리
확인해서 이땅의
삶이 더욱 즐겁고 소망이 있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
ⓒkb

♥넘 좋은 글입니다
끝까지 읽어 보세요..

♡ 맹인의 등불

맹인 한 사람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손에 등불을 든 채 걸어오고 있습니다.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물어 보았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데 등불을
왜 들고 다닙니까?
맹인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제게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요.
이 등불은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일본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어느 장소에서든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말라며 훈계한답니다.

미국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남에게 양보
하라고 가르친답니다.

그에 반해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절대 남에게 지지 말라고 가르친답니다.

우리에게 왜 배려와
겸손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가를 알려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롭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것이니...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요?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멋진 하루 되세요.♥

난, 참 이세상 정말
바보처럼 살았네요.

만고의 역적놈은
<이완용>인줄 알았고

당대의 깡패놈은
<이정재>인줄 알았고

최대의 간첩은
<박헌영>인줄 알았고

최대의 사기꾼은
<장영자>인줄 알았고

최고의 도둑놈은
<조세형>인줄 알았고

희대의 흉악범은
<고재봉>인줄 알았는데

그런데요?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고..,

알고보니까?

역적질 최고수괴는
문재인 이었고

도둑질은
이재명이 최고의 고수였고

최대의 간첩은
박지원,임종석 였네요

양아치질은
추미애, 박범개를 따를자 없고

성추행질은 안희정, 오거돈이 최고선수였고

사기질은
김의겸, 장경태가 최고였고

뻔뻔하기로는
조국, 최강욱이 최고였네요

지난ㅈ세월 문가정권 5년간
흑사를 보자면

아랍의 만화드라마 알리바바의 도적떼들를 보는듯 합니다

밀어주고,
챙겨주고,
숨겨주고,
나눠 쳐먹고....

오고가는 우정속에
떡고물이 차고
또 넘쳐 장롱속에 신사임당 현금덩어리가 새끼치고 있었고

저수지속에
묻어둔 돈 필요할때마다
곶감 빼먹듯 바가지로 퍼 날랐네요.

이런 역사를 바로 잡지 못하고 범죄자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것은 결코 정의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한동훈법무장관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퍼온✍️글-

♧ 우리를 바로알자. ♧

요즘처럼 답답한 현실에서 우리에게 힘을 주는 소식들이 있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뉴욕대의 토머스 사전트 교수가 서울대에 부임한다. 그의 부임이 뉴스가 아니라 그가 한국을 택한 이유가 관심을 끌었다.

그 는 “한국은 경제학자라면 꼭 한번 연구해 보고 싶은 나라”라며 “한국 역사와 경제는 기적 그 자체” 라고 말했다.

중국의 인권 변호사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미국으로 옮긴 천광청(陳光誠)이 첫 공식 회견을 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서방의 민주주의를 그대로 모방할 수 없다고 하나, 한국과 일본처럼 동양에도 모범적인 민주주의 나라가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말들을 뒷받침해 주는 통계도 발표됐다. 한국이 인구 5,000만명 이상에, 소득 2만달러 이상의 나라인 20-50 클럽에 가입한다는 얘기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앞선 나라들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다. 모두 선진 강국들이다.

가슴이 뿌듯하지 않은가. 감사하지 않은가. 밖에 서 보는 우리와 안에서 생각하는 우리는 너무 다르다. 거울을 보지 않고는 자기 얼굴을 알 수 없듯이, 밖을 통하지 않고는 내 모습을 잘 모른다.

밖에서는 우리를 부러워하며 배우고 싶어 하는데, 정작 안에서는 세계 최악의 나라인 북한을 배워야 한다는 주사파들이 판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아니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를 얼마나 비하하면서 지내는가. 백조인 줄 모르고 미운 오리라며 괴로워하는 꼴이다.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놓고도 지지리도 못난 때를 잊지 못해 거기에 얽매여 있는 게 우리 모습은 아닌가.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 고난과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던 것을 부인하자는 말이 아니다. 그 시절을 극복하고 이처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방점이 찍힌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 그리고 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한국의 이 같은 성취는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한국의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갖는 공통된 질문이다.

하버드대의 새뮤얼 헌팅턴 교수는 문화적인 접근을 했다. 한국의 발전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과 같이 유교문화의 덕이라고 했다. 물론 그것도 한 요인이다.

어떤 사람은 새마을운동을 원동력으로 꼽는다. 그러나 그뿐일까? 세계 구석구석으로 보따리를 들고 다닌 무역 일꾼, 나라를 지킨 군인, 아이들 교육에 온몸을 바친 부모들….

발전 요인을 찾자면 수천, 수만 가지가 넘을 것이다. 이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한 작업일지 모른다.

사회과학에서 가장 과학화 되었다는 경제학조차 불과 몇 가지 요인만을 감안한 모델이라는 것을 만들어 그것으로 경제현상을 설명· 예측하려 한다. 그러니 어떤 경제학자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했다.

하물며 한국의 발전 같은 총체적 현상을 몇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기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다. 이 세상 어디서도 다시는 한국 같은 나라가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한다. 샤머니즘으로 본다면 운과 운명이요, 종교적으로 말한다면 신의 섭리다. 신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기로 예정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모른다. 기나긴 세월 고난을 겪은 우리가 불쌍해서 인지, 아니면 어떤 사명을 맡기기 위해서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뒤돌아 보면 역사의 고비마다 우리는 현명했다. 안보를 먼저 튼튼히 한 뒤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리고 민주주의를 완성했다. 이 순서가 거꾸로 됐더라면 지금의 우리가 될 수 없었다.

우리로서는 이러한 결과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책임 있게 처신을 해야 한다.

지금의 결실을 어느 한 계층이나 세력이 독점해서는 안 된다. 여기까지 오는 데 모두가 참여하고 애썼기 때문이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우리를 ‘동방의 등불’ 이라고 불렀다. 일제 탄압을 받던 고난의 시절이었는데도 이미 우리의 싹을 보았던 것 같다.

“그 등불이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세계는 경이로운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경제발전과 성장이라는 면에서 우리는 일정 궤도에 올랐다. 이제는 가치 있는 공동의 삶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까지 보수적 가치가 우세했다면 앞으로는 진보적 가치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단 조건이 있다. 진보에서 친북은 철저히 분리해 내야만 한다. 그래야 순수한 진보가 더 성장할 수 있다. 나라의 균형을 위해서다.

과거 우리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아시아· 아프리카 나라들이 고난 속에서 성장한 우리를 지금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제국주의 역사를 가진 선진국들을 바라보지 않는다. 그 구미 선진국들은 금융위기, 포퓰리즘, 정신의 쇠락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들의 깃발은 이미 색이 바랬다. 우리가 새 깃발을 만들어야 한다. 번영과 행복, 자유와 책임, 개인과 전체가 조화된 나라, 그 깃발 높이 들어 그들의 길잡이가 되자.

-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금강경’의 가르침인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다.”는 뜻이다.



무엇이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을까?



일체 유위법,



즉 우리 곁에 있는 모든 것이 그렇다는 뜻이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붇는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이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 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애별리고(愛別離苦)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 등과 헤어지는 아픔



원증회고(怨憎會苦)

내가 싫어하는 것들.

원수 같은 사람 등과 만나지는 아픔



구불득고(求不得苦)

내가 원하거나 갖고자 하는 것 등이

채워지지 않는 아픔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 수면욕. 성욕. 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난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다.



싸워서 모든 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 싸우겠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 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 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된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 배가 넘는

또 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 수 없는 이유이다.



이 공간을 파괴할 수 없는 이유이다.



만 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다.



나를 아빠로 선택한

아들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하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고

직장에 감사하고

먹거리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 내림이 고맙고

눈 내림이 고맙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 뿐
내 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 수 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 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 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 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리라.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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