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새해 새날 아침에

뉴우맨 2023. 1. 1. 12:41


💕 새해 새날 아침에 💕
                         뉴맨 / 정경삼

시작은 경건하게
시작이 시작으로
매김 되는
새벽

첫 해 첫 달 첫날로 시작해서
먼 길로 가야 하는 우리에게
붉은 장미길은 아니래도
가면 갈수록 꿈이 영걸게 하소서

환히 비추는
붉은 태양을 보기도 전에
오늘 하루도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하루이길 빌면서 다짐을 하는 새벽

희망의 언덕에서
고난의 바다를 넘고 넘어
번민의 골짜기 방황의 비탈길도 지나
고난과 싸워 역경을 이겨내는 게 운명이라면

실패가 따를지라도
싸우면 반듯이
이겨야 하는 게
삶의 이치고 인생이다

산다는 것은
누구와 함께
험난한 세상을 헤쳐
아름답게 일구어 가꾸어 가는 것

삶은 허무 하지만
반추해 보면 꿈이 있었고
사랑 속에 기쁨 행복이 있어
열심히 사는 게 아닌가.



잘 가라 이年아!

잘 가라 이年아!
난 더 좋은年 만날 거다!

글쎄 이 年이 며칠 후
다짜고짜 미련 없이 떠난다네...

사정을 해도 소용이 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내고...

어떤 놈 옆에서
치다꺼리하느라고
힘들었다면서 기어코
보따리 싼다고 하네...

앞에 먼저 간 年보다는
낫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이제는 떠난데 글쎄~!!!

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
찾아오겠지만 올 때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찾아오네...

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하거든...

모두들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불경기라고 난리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뭘 잘한 게 있다고

2022년 이 年이
이제는 간데 글쎄~!!!

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흥분했는데
살고 보니 이 年도 우리를
안타깝게 해 놓고 가긴 마찬가지네...

늘 새 年은 좋은 年이겠지 하고
희망을 가지고
새 살림을 시작해 보지만
지나 놓고 보면 먼저 간 年이나
갈 年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네

어떤 年은 평생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또 어떤 年은 두 번 다시 쳐다보기 싫고
꼴도 보기 싫은 年이 있었지

애인같이 좋은 年
원수 같이 도망간 年
살림 거덜내고 가는 망할 年도 있고
정신을 못 차리게 해 놓고
떠난 미친 年도 있었다네...

다사다난했던 2022년!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 한 잔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남은 날이라도
곧 떠날 年과 마무리들 잘하세~~~

이 年, 저 年 살아봐도
특별한 年이 없네...

그래도 오는 年은 좋은 年이
오기를 기대하며 설렘으로
새로 오는 年을 맞이하련다!

이십삼 년!
어떤 막무가내 年이
올지 무척 기대되네...

2023年에는 가족 모두
건강과 웃음이 넘치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는
멋진年 만나세!!!

내년에는
2023年이 찾아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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