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2 시집

가을 풍취

뉴우맨 2022. 12. 3. 07:30


☆*° 가을 풍취 °*☆
                  뉴맨 / 정경삼

황금물결
오곡백과 생각만 해도
배 불어 좋 것 만

붉게 물든 낙엽
떨어져 뒹구는 걸 보니
눈물이 나 괴롭다

사랑
행복도 외면하고
희망 하나 품고 뛰어 왔는데

지는 해
저녁노을에 젖어
떫은 커피 향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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