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진실의 소리

어느 지공거사의 일갈

뉴우맨 2021. 10. 4. 13:37

~ - ~
"어느 지공거사의 일갈"
< 임보 시인 >

지하철 일반석 앞에서
백발의 한 늙은이 손잡이에 매달려 가는 걸보고 자리를 잡고 앉아있던 젊은 사람 하나
혼잣말인 듯 중얼거린다

​(지하철 공짜로 타는 주제에
남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구먼…)

​귀밝은 이 노인 알아들으시고
젊은이를 내려다보며 한 말씀 하신다

​어, 젊은 친구!
나라 잃은 설움 겪어 본 적 있나?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가 싸워본 적 있나?
주린 배 움켜잡고 새벽부터 새마을운동 해봤나?
수백 미터 땅속에 들어가
석탄 캐 본 적 있나?
열사의 땅 저 중동에 가서 막노동해 본 적 있나?

​여봐 젊은이!
오늘날 이만큼 잘 살게 된 건 지나간 세대 늙은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걸 모르나?

내가 공짜로 지하철을 탄다고?
자네가 이렇게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건 누구 덕인데?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자넨 뭘 했나?
민주화 투쟁을 했다고?
껍적대지 마라
이 우라질
놈!

??"올챙이 시절 잊지 말자"
☆이시절 생각하며 이 글을보니 눈시울이 붉어 짐니다,
/m.blog.daum.net/swkor624/1649

?"오늘의 명언"

전쟁을 좋아하는 국민은 망하게 마련이지만
전쟁을 잊어버리는 국민도 위험하다.
- 박정희 전대통령 -
(끝)

'바른말 진실의 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소문  (0) 2021.10.08
아 대한민국  (0) 2021.10.05
작계5015란  (0) 2021.10.04
귀한 자료  (0) 2021.10.02
회고  (0)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