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
_____소 머슴 / 뉴맨
너라는 사람은
화장하지 않고 민 낯짝
그냥 그대로 있어도
마냥 좋다
인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써
곁에 만 있어도 포근 해 지는
그 마음 그 모습이 좋다
하루에도 수십 번
자꾸자꾸 끌려가는 이 마음
어쩌 면 좋니.
((♡*
?70대 사춘기?
우리 70대는
가을이고 낙엽이라더니ᆢ
그 옛날 부모님때와는
많이 다르다.
건강도
청장년 못지않고
생활에 무게에도 벗어나
이제사 자유롭고,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나는
아직 바람이 되고 싶다.
조용한 정원에 핀
꽃을 보면,
그냥 스치지 아니하고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스테이크 피자가 맛있더라도
조용한 음악이 없으면
허전 하고,
언제 보아도
머리를 청결하게 감은 아가씨가 시중들어야 마음이 흐뭇한
중년의 신사가 되고 싶다.~
질풍노도와 같은 바람은 아닐지라도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저무는 중년으로 멋지게 살고 싶다.
시대의 첨단은 아니지만,
두 손으로
핸드폰 자판을 누르며
카톡문자 날리고,
길가에
이름없는 꽃들을 보면
디카로 담아
메일을 보낼 줄 아는
센스 있는 중년이고 싶다.~
가끔은
소주 한병에 취해
다음 날까지
개운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통하는 여인과 함께라면,
밤 늦게 노닥거리는
재미를 느끼는
바람둥이고 싶다.~~
아직은
립스틱 짙게 바른 여자를보면,
살내음이 전해 와서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나이.~~~
세월은
어느 듯 저산 넘어 황혼이지만
머물기 보단
바람부는 대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이...
이게
우리들의 사춘기이다.
70대 사춘기 만세!
https://youtu.be/JgHcSwbO_N0?t=9
(((♡^*
정월 대보름 / 도암
며칠 전 입춘이 지났지만 추위는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설을 보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월 중순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나라 4대 명절(설날, 한식, 단오, 추석)에 버금가는 명절임에는 틀림이 없다.
정월 대보름은 많은 세시풍속이 전하는 명절의 하나이다.
음력 1월 14일은 작은 보름으로 불린다.
정월 대보름은 한국에서는 달은 음(陰)에 해당하여 여성으로 보고 또한 달은 여신, 땅으로 표현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地母神)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여겼다.
그리고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겨 왔다.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안녕을 비는 마을 제사를 올렸다.
모든 제(祭)의 의미는 풍년. 풍어. 지역의 안녕 무탈을 위해서 행해진 의식 일로 보아진다.
또 아침 일찍 일어나 부럼을 깨물었다.
부럼은 껍질이 단단한 땅콩. 밤. 호두. 잣. 은행 등 건과류를 나이만큼 깨물어 먹으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안 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 조선 후기(동국시세기)에 의하면 집안에 등불을 켜놓고 밤을 새운다는 기록이 있다.
필자도 어려서 보름날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는 어른들 말을 듣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잠을 뒤척이던 것이 생각난다.
형제간에 누가 먼저 잠이 들면 눈썹에 밀가루를 칠해놓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보름날 해뜨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한해 더위를 판다.
아침에 일어나 남보다 먼저 더위를 팔아 한 해의 더위를 모면해 보려는 속신으로 매서라고 불렀다.
짓궂은 장난꾸러기들은 여러 사람에 더위를 팔수록 좋다고 이집 저집 다니며 아이들을 골려주기도 했다.
2022년에는 큰 선거가 있다.
3월 9일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바르고 국민을 위해 사명감이 강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라와 국민 모두가 무탈하고 모든 것이 풍요로웠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회원 여러분 모두 금년 소망을 달집에 태워 보내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보름에 행해지는 제의와 놀이로서는 지신밟기. 별신굿. 안택 고사. 용궁맞이. 기세배. 쥐불놀이. 사자놀이. 관원놀음. 들놀음과 오광대 탈놀음 등이 있었다.
- 법구경 -
마음은 가벼워 흔들리기 쉽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이 마음을 다루는 것은 활 만드는 장인이 화살을 곧게 다루듯 한다.
사람에 몸은 빈 병과 같아 깨지기 쉬운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을 성벽처럼 든든히 있게 하여 지혜의 무기로써 악마와 싸워 다시는 그들이 날뛰게 하지 말라.
- 마음 -
당신의 얼굴은 달도 아니 건 만 산 넘고 물 건너 나의 마음을 비춥니다.
나의 손길은 왜 그리 짧아서 눈앞에 보이는 당신의 얼굴을 만지지 못하는 걸까요.
- 고사 -
옛날에 새끼를 잃고 슬픔에 빠진 젊은 암사슴이 있었다.
길 잃은 늑대 새끼를 보자 젖을 먹였다.
때 마침 지나가던 스님이 이 광경을 보고 크게 놀라며 충고했다.
아니. 저렇게 어리 석을 수가 있나!
넌 지금 누구에게 젖을 먹이고 있느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늑대들이 고마워 할 줄 아느냐?
그러기는커녕 나중에 자라서 널 해칠 것이다.!
그러나 암사슴은 이렇게 대꾸했다.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런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저는 엄마로서의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미가 돼보지 못한 자는 진정 어미의 마음을 모른다.
선행이란 대단한 일은 아니다.
눈앞에 쓰러진 이가 있으면 일으켜 세워주고 배고픈 이 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나누어 먹는 것이다.
남의 어려움을 내 것처럼 느끼는 데서 선과 덕은 비롯된다.
보름을 맞아 아름다운 보덕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가 더욱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눈과 귀. 혜안이 보름에 귀밝이술이 있는 것처럼.
보름 날 혜안의 술 한 잔 드시고 큰 덕이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