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

어메

뉴우맨 2022. 1. 3. 14:05

*^ 어메 ^*
         소 머슴 / 뉴맨

시골
외딴 길로 접어들면
보이는 농장이 하나

소 울음소리가 들리고
소 밥 넘보는 참새 비둘기 까마귀까지
한 끼 배 채우자고 야단이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우공들
등 따시고 배부르면
세상이 뒤집어진데도 태평

코로나를 겁내는 사람을 비웃듯
구제역이 옆에 까지 와도
면력력을 무기 삼아

큰 눈
더 크게
눈만 껌벅껌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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