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
봄은 어느새
우리들 곁에
내려앉았다
코로나를 피해 살짝
고개 내밀고 웃는 게
너무 귀엽지 않니
사랑하는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어디에 숨어 무얼 하고 계시는가
불안한 세상에서
마음 전할 수 있는 카톡 이래도 있어
그래도 다행 아닌가
언제나 늘
건강 속에 기쁨
행복만 하시옵소서
오늘도
하
이
팅
* 문제 *
설
명절이면
생각나는 그리움
황혼길에 되짚어 봐도
역시나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보고 싶은 사람 그리운 사람
찾아올까 기다려 보지만
코로나가 가로막고 어령 되는 세상
오늘의 이 재앙
오늘의 이 슬픔
문제가 많은 이 나라의
문제를 어쩐다요.
* 말 *
불행의 씨앗은
말 말로 시작되어
되돌릴 수 없는 화마로 끝나는 것
문제가 있는 곳엔
말 말로 시작되어
말 많은 문제로 확산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생각 없이 뱉는 말은 없어야겠다.
* 문제 *
설
명절이면
생각나는 그리움
황혼길에 되짚어 봐도
역시나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보고 싶은 사람 그리운 사람
찾아올까 기다려 보지만
코로나가 막고 물러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이 재앙
오늘의 이 슬픔
문제가 많은 이 나라의
문제를 어쩐다요.
* 그 얼굴 *
어쩌다 만난 인연이
우연이라 포장도 말고
봄의 벌 나비가 꽃을 찾는 것과 같이
꿀을
꿀로 달게 보지 말고
만남을 소중이 여기는 겁니다
그리움이 별처럼
반짝이면 맑으신 눈매로
눈웃음 지으시고
그리움이 눈처럼
하얗게 쌓이면 그 사람 닮은
눈사람 만들어 살며시 끌어안아도 보고
이해타산도 다시 생각해 보면
욕심이 비전 때 묻은 정
봄이 오는 바람에 날리고 보면
슬며시 보이는 그 얼굴
* 하고 싶은 말은 *
딱 한번 이래도
마주 보고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청
그리워도 어쩔 수 없는
생각뿐인 사랑
함께가 아니면 또 어떠리
딱 한번 이래도 좋으니
차 한잔하는 만남은
어떨까
보고 싶은 얼굴
보고 느끼면서
많이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Wooman (2021 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다보니 (0) | 2022.04.06 |
---|---|
이별의 미 (0) | 202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