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의 좋은 글

♤ 超越(초월)

뉴우맨 2023. 8. 23. 23:57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 超越(초월)

바람이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있거늘
떨어진꽃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마리 새야
부디 울지마라.

人生(인생)이란
喜劇(희극)도
悲劇(비극)도 아닌것을
산다는건
그 어떤
理由(이유)도 없음이야

世上(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富(부)와
名譽(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遺産(유산)은
正直(정직)과
感謝(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世上(세상)엔 그어떤것도
無限(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通俗(통속)하는
歲月(세월)의 한
場面(장면)뿐이지

그대
超越(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老年(노년)이라는 나이
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
제법 親熟(친숙)하게
느껴지는 나이

삶의 깊이와 喜怒哀樂
(희노애락)에
조금은
毅然(의연)해 질수있는 나이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깨닫는 나이

눈으로 보는것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삶을 볼줄 아는 나이

自身(자신)의
未來(미래)에 대한
所望(소망)보다는
子息(자식)의
未來(미래)와
所望(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女子(여자)는
男子(남자)가 되고
男子는
女子가 되어가는 나이

밖에 있던
男子는
안으로 들어오고,
안에 있던
女子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이

女子는 팔뚝이 굵어지고
男子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 보다
나이를 빼기 좋아하는 나이

이제껏 마누라를
이기고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마누라에게
지고 살아야하는 나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도
가슴에
寒氣를 느끼는 나이

먼 들녘에서 불어오는
한줌의 바람에도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

겉으로는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가슴속은 텅비어가는 나이

오늘만이라도
기지개를 펴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여기까지
왔네요? 정말 내 심정
을 적어놓은듯하여 감
동 받고 나혼자 읽기는
아까워 같이 읽고 싶어
올려 봅니다.

지혜롭고 고운 님이여,
늘 건강하소서.~😊

🇰🇷🇰🇷💎
good morning~♥️
happy Wednesday
星期三 早上好?
이제 들판을 푸르르게
하던 풀도 자람을 멈추게된다는 처서의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절정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 가던 여름날씨가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는
수요일 아침으로 행운을 가지고 "😘~님"을 찾아
왔습니다...
짙어가는 녹음사이로
늦여름의 낭만을 만끽
하시는 행복한 수요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 하십시요...!!♡
🇰🇷🇰🇷💎🎁🧚‍♂️💕
https://youtu.be/UEDAPiq--nI

🇰🇷🇰🇷💎🎁🧚‍♂️💕
자기 자신의 마음이
만물의 근원이라는 유심(唯心) ...!!
마음을 일으키면
발심(發心)이 되고...!!
마음을 잡으면 조심(操心)이 되며...!!
마음을 풀어 놓으면
방심(放心)이 되는
것일 것입니다...!!♡
🇰🇷🇰🇷💎
자기 자신의 마음이
끌리게 되면 관심(觀心)이 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게 되면 안심[安心]이며...!!
자기 자신의 마음
전부를 비우게 되면
무심(無心)이 되는
것입니다...!!♡
🇰🇷🇰🇷💎
무엇을 하시던 처음
시작할때 다잡아 먹는
마음은 초심(初心)이
되고...!!
늘~지니고있는 떳떳한
마음이 항심(恒心)이
되며...!!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은
단심(丹心)이 되는
것입니다...!!♡
🇰🇷🇰🇷💎
작은일 이라도 세심하게챙기면 세심(細心)이
되고...!!
사사로이 얻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공심
(公心)이 되며...!!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이 자기 자신의
본심(本心) 일
것입니다...!!♡
🇰🇷🇰🇷💎
삶에서 사사로운
욕망의 탐심(貪心)과
흑심(黑心)을
멀리하고...!!
어지러운 난심(亂心)과
어리석은 치심(癡心)을
버리시고...!!
애태우는 고심(苦心)을
내려 놓으시면
하심(下心)이 되는
것일 것입니다...!!♡
🇰🇷🇰🇷💎
이렇게 자기 자신의
마음에는 수없이
요동치는...!!
높은 파도의 물결 같은
많은 마음(心)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치지 않는
비가 없듯이...!!
멈추지 않는 파도도
없을 것입니다...!!♡
🇰🇷🇰🇷💎
들판과 꽃밭에는 수많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지만 지지않는 꽃은
없습니다....!!
이세상에는
그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친구도...!!
젊음도...!!
아픔도...!!
슬픔도...!!
모든것이 인생초로(人生草露)에서 순간적으로
만나는 것일
것입니다...!!♡
🇰🇷🇰🇷💎
인생초로(人生草露)는
"풀초(草) 이슬로(露)"
우리들의 인생은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아침 풀잎(草)에 잠시
맺혀 있는 이슬(露)
같은 인생...!!
무엇에 정신팔려 헛되게
사용하겠습니까?...!!♡
🇰🇷🇰🇷💎
인생초로(人生草露)
같은 짧은 삶의 길에서
혹시...!!
작은욕망과 욕심으로
파도처럼 요동치는 마음(心)이 있으시다면...!!
불어오는 처서(處暑)의 가을바람에 모두 날려
보내시고...!!
초심(初心)과 항심(恒心)그리고 단심(但心)
으로 채우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웃고
즐기며 행복한 처서(處暑)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행복 하십시요...!!♡
🇰🇷🇰🇷💎🎁🧚‍♂️💕

🌐 은혜의 보답으로            
       인간의 도리를
       다한 의사의 삶

90세가된 미국인 할아버지는 손녀 하나만 바라보고 그를 양육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 다.

아들  며느리는 이혼을하고 아들과 손녀 셋이서 단란하게 살았었지만 아들이 먼저 하늘 나라로 가면서 어린 손녀를 할아버지 혼자 양육하게 되었다.

늘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최근들어 옆구리를 잡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왜 그 러시냐고 물어보았더니 할아버지가 20대에 한국 6.25 전쟁에 파병되어 중공군과 싸우다가 옆구리에 총을 맞았는데 당시 의술로는 그냥 담고 사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의사의 판단으로 지금까지 살아 오셨 다고 한다.

나이가 들고 면연력이 약해지니 그로인한 여러가지 몸의 상태가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은 손녀는 수술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미국 병원비는 아마 집한체 값을 들여야 할것 같아 마음뿐이지 어찌 할 수가 없었다.

소식에 의하면 한국은 의술도 좋고 병원비가 저렴하다는 소식을 접한 손녀는 할아버지가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것을 보답하기 위해서도 치료를 해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한국 방문을 하게 되었다.

병원에 입원하고 모든 검사를 마친 후 담당 의사는 "몸에 총알을 담고 어찌 사셨습니까?" 이유를 물었다.

할아버지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로 중공군과 싸울 때 얻은 훈장이라고 설명을 하자 담당 의사가 "저희 할아버지도 6.25  참전 용사 셨는데 총을 맞고 후송되었지만 결국 열악한 의료 시설과 의술에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의사가 되시려고 생각 하셨지만 가난한 살림에 공부를 못 하셔서 제가 의사가 되었다."
는 이야기를 하며 염증이 생 겨 그냥 두면 안된다고 잘 오셨다고 하며 저희 할아버지 와 같은 참전 용사를 수술 할수 있게되어 영광이라 고 하였다.

수술이 끝나고 입원하고 결국 건강한 모습으로 완쾌되어 퇴원하기 위해 준비하며 손녀의 근심은 치료비가 어마 어마하게 많이 나왔올것이라 두려운 마음으로 계산을 하러 갔는데 수납 창구에서 봉투를 한장 주길레 얼마일까? 하며 봉투를 열어보니 계산서에 진료비 0 원 이라고 써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자 담당 의사가 치료비를 다 내셨다는 것이다. 거기에 편지 한장이 있었는데 "우리 할아버지와 함께 싸워 우리에게 자유를 누리게 해 주신것 감사하는 보답으로 적지만 인사를 드립니다." 라는 것이다.

깜작 놀랐지만 의사는 만 날 수가 없고 퇴원하여 미국으로 출발 하면서 할아버지는 "전쟁 당시예도 한국 군인들은 듬직하였었고 정이 많은 병사들이었다. 한국이 발전 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정도로 발전 했으리라는 생 각은 못 했었다. 산(山)은 붉은 흙과 돌들 뿐이었고 참 가난한 나 라였었는데 울창한 산림과 빌딩 숲을 보니 내가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보람이 있 다."

고 하시며 기쁨으로 미국으로 가셨다는 실화이다. 한국 의사는 가정 교육을 참 잘 받은 것같아 고마운 눈물이 핑돈 다.

젊은이들 새겨 들었으면 좋겠다. 얼굴도 모르는 우리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와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 주려고 15만 여명이 죽거나 부상을 입거나 실종 되어 지켜준 자유를 남용해서야 되겠는가 ?

그 자유를 빼앗겠다고 중국과 러시아의 힘 을 빌려 남침했던 북한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누가 봐도 공산 주의자들인것 같다.

어떻게 그들을 지지하고 찬양하고 자유의 내 나라를 배신하는 행위는 하는 사람들을 국회로 보내고 지지 하고 있 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자유는 엄청난 댓가를 지불한 귀한 것이다. 잘 지켜야 한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 이것이 인생이다

*** 나이가
들어 가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들
           ~   ~   ~  
$300 짜리 시계를 차거나
$30짜리 시계를
차거나~모두
      똑 같은 시간을    
      알려 준다.

$400 짜리 위스키를 마시거나
$4 짜리 소주를
마시거나~취하는
효과는 똑 같다.

100평 짜리 집에서 살거나
10평 짜리 집에서
살거나
~외로움은 마찬가지.

진정한 내면의 행복은
세상의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1등석을 타건
이코노미석을 타건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똑 같이
  함께 떨어진다.

그런고로,
배우자건, 동료건,
친구건, 형제 자매건,
함께 채팅을하는 사람이건,
~같이 만나서 웃고, 세상사는 이야기든
정치이야기든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하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 5가지

1. 아이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말라.
🍀행복하라고
가르쳐라.
그러면 ~
그들이 자라서
사물을 가격으로 보지않고,가치로 보게 될것이다!

2, "음식을
~약처럼 먹어라!
그렇지 않으면,
약을 음식처럼
먹게 된다."

3. 너를 진정 사랑
하는 사람은  절대로 떠나지 않을지니,
그 이유는
100가지의 포기 하게 될 이유가 있더라도
한 가지라도 함께
할 이유를 찾아 낼
것이다.

4. 당신은 태어날 때 사랑을 받고 태어난다.
당신은 생을 마칠 때 역시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 사이를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은 당신 몫이다...!

5. 만약, 빨리
걷고 싶을 땐
혼자 걸어라...!
그러나,멀리
걷고 싶을 땐
함께 걸어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사 여섯

1. 햇볕
2. 휴식
3, 운동
4, 식이요법
5. 자신감
6. 친구
~~~~~~~~~~~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옮긴 글)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삶의 무게  -

어떤 사람이 낙타에게 물었다.

"오르막이 좋으냐
내리막이 좋으냐?"

낙타가 대답했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이냐는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짐이다."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에게 짐이 없다면
얼마나 발걸음이 가벼울까?

인생에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느냐가 아니고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할 때가 많다.

마음의 짐이
무거우면 인생길이 힘들다.

살아가는 일이
자꾸 짐을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욕망을 가볍게 하는게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 개개인에겐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삶의 무게가 있다

지나친 욕심으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를
오버해서도 안 되고

감당해야하는 무게를 비겁한
방법으로 줄여가도 안 된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순탄하게 돌아가는 것은

저마다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짐은
무지이다.

https://www.youtube.com/live/fipYXpPsGjE?feature=share

♡ 알제? ♡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행복할 거라고 믿는 제 남편은
​책장을 넘기듯
하루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며
새벽을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경상도 토박이하고도
뼛속까지 경상도 피가 흐르는
그런 남자라서 그런지
15년을 같이 살고 있지만,
사랑한다는 소리 한번 못 들어
봤답니다.

멋대가리가 없어도
너무 없다 보니
집에 와도

“내 왔다”
“밥도”
“불 꺼라”

세 마디 이상 들어본 적이 없고요.

어제는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
남편 옆에서 과일을 깎으며

“여보….
요즘 회사 일은 어때요?” 라고
물어도
제 얼굴을 한번 빤히 쳐다보고는
TV만 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온종일 울려댈 줄 모르는
남편을 닮은 전화기가 울먹이는 소리에 냉큼 전화기를 들은
남편의 입에서

“어무이요!
밥 잡샤습미꺼?”

“-----“

“그 뭐시라꼬예
돌아오는 토요일 지수 오매하고 내려가서 퍼떡 해치우겠심더“

하고는 전화기를 끊더니,

“들었제?”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저는
낮에 뜬 달처럼
어이가 없고 기가 찼지만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기에
아내의 본분을 다하고자
과일을 들고 방으로 따라
들어갔지만,
본척 만척 TV에 나오는
개그맨들이 내는 퀴즈를 들으며
웃음보를 잡고 있더라고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경상도 버전으로 다섯 자로
줄이면?“

남편은 놓칠세라

“사랑한데이” 라고
허공에 질러대는 소리에

“어 당신 잘 알면서
어찌 나한텐 한 번도 안 해주나 몰라” 라는
제 말은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다시 텔레비전에 몰입하던 남편은

“ 두 자로 줄이면 ?”
​이라는 소리에

저는
“뭐지…? 뭘까...?” 라며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을 때
남편은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 알제?.아니가…. 하하하“

맞춘 자신이 대단하다는 듯
큰소리 내어 웃더니,
리모컨을 사정없이 눌러 꺼 버리고는

“불 꺼라“

집에 와서
제일 마지막에 하는 그 말을
어둠이 배어 있는 천장에
뱉어놓고 있을 때
제 마음은 주머니 속 동전처럼
작아지고만 있었답니다.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라는 듯,
멈춰서지 않는 시간들이
흘러 지나간
어느 날

약속을 한 새끼손가락처럼
아침을 열고 나가는 남편의 입에서

“오늘부터 내 좀 늦을끼다“

“늦게까지 한다고 못 버는 돈이
더 들어오려나 몰라”라고
빈정대는 제말은 아랑곳 없이
구름 속에 사연을 숨겨둔 사람처럼
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계절이
머물다간 하늘 위로
햇살이 숨겨둔 물감이 나오는
가을을 따라 빽빽한 책장 한장
넘긴 자리를 더듬어 찾아온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띠리리리..“

아침 일찍 걸려 온 엄마의 전화를
안방으로 들어가 받고 있던 저는
빛을 향해 뻗어 가는 새순처럼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대롱대롱 눈물방울을 매달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옷소매로 눈물을 지우며
거실로 나온 제 가슴에 땅속에서 숨죽인 시간을 걸어 피어난
파란 새싹 같은 꽃송이를 한 아름 안겨주더니,

“생일 축하한데이...”

회사를
마친 남편은 한 달여일 동안
엄마가 있는 병실로 찾아가
병간호를 하고 있었고,
돈이 없는 오빠 대신
퇴원 병원비까지 계산했다는
엄마의 말에 저는 남편의 가슴에 안겨
못다 흘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보…. 고마워“

“그게 고마운 일이가...?
당연한 일이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남편이
오늘도 책장에 한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으며,

“여보...
등때기가 와이리 무겁노”

“잠깐만..
등 뒤에 뭘 이런 걸 부치고 다녀요“
​라며

흰 봉투를 떼어 열어본 순간
제주도 여행권 두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니 여보 이게 뭐예요?“

사랑을
사랑한 사람처럼
웃어 보이더니,

“아프셔서 칠순을 그냥 병원에서
보내셨는데 당신이 모시고
제주도 여행 한번 다녀오라꼬“

“여보….
정말…. 정말.. 고마워요~
근데 당신 오늘 내 생일인데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갈 거예요?“
​라며

배고픈 우체통처럼
내뱉는 저를 피해 도망치듯
문을 열고 나간  남편이 다시
문을 빼꼼히 열고선  
한마디를 뱉어놓고 있었습니다.
    
“알제?”

'카톡의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정스님의 말씀  (2) 2023.06.25
아침 편지  (1) 2023.06.23
보고나서 다시  (8) 2023.06.22
둥글게 둥글게 살아요  (1) 2023.06.18
눈은피곤해도 마음이 힐링 되는 글  (0)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