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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중담소 신상구

뉴우맨 2021. 10. 23. 21:24

** 좌중담소 신상구(座中談笑 愼桑龜) **

앉아서 서로 웃고 담소를 할 때는 뽕나무와 거북이를 삼가(조심) 하라!

뽕나무와 관계된 고사(故事)로 입 조심을 하라는 뜻이며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습니다.

옛날 어느 바닷가 마을에 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오랜 병환으로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아다녔고,
좋은 약을 다 해 드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산 거북이를 고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를 찾아 나선 지 며칠 만에 효자는 마침내 천 년은 되었음 직한 커다란 거북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뭍으로 나오는 거북이를 붙잡은 아들은 거북이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거북이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돌아오다 커다란 뽕나무 그늘에서 잠깐 쉬면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렴풋이 잠결에 뽕나무와 거북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가 느긋하고 거만하게 말을 합니다.

"이 젊은이가 이렇게 수고해도 소용없지.
나는 힘이 강하고 나이가 많은 영험한 거북인데 자네가 나를 솥에 넣고 백 년을 끓인다 하여도 나는 죽지 않는다네."

거북이의 말을 들은 뽕나무가 가당치 않다는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보게 거북이, 너무 큰소리치지 말게.
자네가 아무리 신기한 거북이라도 나 뽕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 고면 당장 죽고 말 걸세."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거북이를 가마솥에 넣고 고았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아무리 고아도 죽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효자는 집으로 올 때
뽕나무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얼른 도끼를 들고 뽕나무를 잘라다 뽕나무로 불을 때자 정말로 거북이는 이내 죽고 말았습니다.

거북이 고은 물을 먹은 아버지는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답니다.

거북이가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않았다면
뽕나무의 참견을 받아 죽지 않았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뽕나무도 괜한 자랑을 하지 않았다면 베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괜한 말을 하다 거북이도 죽고 뽕나무도 베임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로부터 늘 말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말을 하고 나서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하고 후회할 때가 많으니까요.

"座中談笑 愼桑龜 (좌중담소 신상구)"
말을 조심하라.

말이 난무하는 시대를 사는 오늘날엔 '신상구'의 교훈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부로 했던 말이 언젠가는 자신을 옥죄는 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사일언(三思一言)을 실천하는 나날이시길...

조심 하라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어도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좋은 말을 하는 사람과 어울려라.
말은 운을 운전하는 운전기사다!


(((❤

♡원하는 행복

자기가
원하는것을 성취하는 것을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라고 하였다

행복의 질 량은 한결 같이
동일하지만 성취의 질량과
생각이 둔갑을 하기 때문에
행복은 다라나 버린다

생각과 원함은 일정하지 않고
자꾸자꾸 고무줄 처럼 늘어난다

의식주 만 해결 되면 하였는데
되고나니 더 큰부자로 끊일없이
늘어만간다.

고등하교만 나오면 했는데
배움도 끝없이 늘어나간다

20평 아파트에서 30평 50평
계속 늘어가는데 문제는
행복은 점점 멀리 달아나고 만다.

기본적인 욕구를 넘어서면
끝없는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에 인간의 행복은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생각과 성취의 목적이 고무줄이
처럼 늘어나지 않도록 고정시키면
행복도 제자리를 지켜줄 것이다.

지안/김 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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