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2 시집
국화 옆에 서서
뉴우맨
2022. 11. 1. 22:33

<☆^ 국화 옆에 서서 ^☆>
소 머슴 / 뉴맨
그리움도 일구어
달구어 보니
사모의 정이 되고
가을이라
가을 국화까지
한들한들
등불 꺼진 빈 가슴에도
달이 뜨면 밤마다
별들이 노래하며 속삭인다
빈 가슴에
절망의 무개가 지워질 때까지
깨어있는 말씀 그리워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