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25

궁상

* 궁상 * 소머슴 / 뉴맨 가난을 핑개 삼아 즐기지 못한 삶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시 한편 쓰자고 백지 한장 펴 놓고 용선다고 궁상이다. * 함께이고 싶은 네 마음 * 덜 익은 네 마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때 묻은 허물 벗고 안겨 들까 세월이야 가든 말든 그리움 뒷전에 앉아 차가운 바람 좀처럼 녹지 않는 마음 코로나 가고 없으면 그때는 너와 나 마스크 벗어던지고 두 입 맞추고 포개는 애틋한 사랑으로 함께하자.

뉴맨의 11 시집 2021.10.22

나는

* 그리워 * 그리워 생각 나는 곳엔 언제나 네가 있다 간절히 원하다 보면 아름다운 인연으로 꽃 피려니 하고 고독 속에 빛 괴로움 속에서 기쁨을 얻자는 마음으로 이 밤도 풀잎 배 띄워 놓고 네 오길 기다리다 가 잠을 설쳐 뜬 눈으로 보낸다. ( 2021 01 27. 22 50 ) * 간만에 * 간만에 밥 한 끼 먹으려 갔는데도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으란다 모름지기 행동 처신을 조심하고 볼 일이다 코로나 이 양반이 이렇게 무섭게 귀찮게 할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네 모임 외출까지 금하라는 세상 아이구 할배 나무 관세음 보살 이 일을 어쩐다요. ( 2021 01 28 23 55 )

뉴맨의 11 시집 2021.10.21

산다는 것은

* 산다는 것은 * 산다는 것은 행복이란 귀 볼에 입 맞춤하는 것 언제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인생 여정의 길에 살아 숨 쉴 수 있어 행복한 오늘 마음 비우고 착한 생각 착한 마음으로 사랑과 행복은 베풀고 누리며 살다 가요 텅 빈 가슴에 코로나의 불안이 사라질 때까지 가슴을 활짝 열고 눈을 뜨고 귀를 닦으며 조심 또 조심을 보태어 사르소서. * 오늘도 * 바다보다 더 넓은 가슴으로 마음 문 활짝 열어 놓고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 얼싸안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살아 숨 쉴 수 있어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발에 차이는 돌멩이 하나에도 아끼고 소중이 하는 마음으로 사르소서 행복과 불행은 우리들 마음속에 만들어지는 것 이 난국을 기대도 원망도 없이 헤쳐 극복하는 너와 나이길 빌어봅니다.

뉴맨의 11 시집 2021.10.20

보고 파도

* 보고 파도 * 보고파 보고파도 어쩔 수 없는 그리움에 펜 가는데로 껄적되는 시심시어 주고 싶은 마음 받고 싶은 사랑 그대 향한 그리움은 만남의 노예가 된다 꿈은 허무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기에 열심히 살아 가는 삶 내일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한가 보다. 2021 02 09 10:13 * 흐린 밤에 * 혼자라 외로울 때면 먼 곳을 바라봅니다 높은 하늘 별을 따는 마음으로 위쪽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온다는 데 이곳 남쪽 밀양이라는 조그마한 시골에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모두가 잠들은 새벽에 나는 왜 잠깨어 깊은 밤을 서성이고 있을까 심심한 김에 잡아 본 펜이 하얀 백지 위를 비틀거리며 검은 눈물을 흘리며 지나간다 시린 가슴을 부여잡고 2021 02 10 13:26

뉴맨의 11 시집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