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8 2

어느 권사님의 이야기

♡소망교회 어느 권사님 이야기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아이들은 다 유학 보냈다. 경제적으로도 넉넉했다. 그러나 이렇게 의미 없이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호스피스 병원에 간병인으로 봉사했다. 호스피스는 3개월 이내에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이 모여 있는 병동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호스피스사역 공부를 하고 시험에 합격해 간병인으로 섬겼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맨 먼저 만난 환자분은 80대 할아버지였다. 이분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음식을 입에 넣어드리고, 목욕도 시켜드리고, 화장실에 모시고 가고, 온갖 궂은일을 성심성의껏 봉사했다. 어느 날 이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시켜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찬송도 불러드리고, 성경도 읽어드리며, 그분을 위해 기도했다. 그랬더..

전남진도

#운림산방 # 전남진도 # https://story.kakao.com/_hC4aA8/AP9TpximS40 (((♡☆^>>> ♧ 황혼의 향기 아직은 바람이고 싶다. 조용한 정원에 핀 꽃을 보면 그냥 스치지 아니하고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스테이크 피자가 맛있더라도 조용한 음악이 없으면 허전하고 언제 보아도 머리를 청결하게 감은 아가씨가 써빙해야 마음에 흐뭇한 노년의 신사이고 싶다. 선생님이라고도 부르지 마라 질풍 노도 같은 바람은 아닐지라도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저무는 노년을 멋지게 살고 싶어 하는 오빠라고 불러다오 시대의 첨단은 아니지만 두 손으로 핸드폰 자판을 누르며 문자 날리고 길가에 이름 없는 꽃들을 보면 디카로 담아 메일을 보낼 줄 아는 센스 있는 노년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