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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婦)의 정

뉴우맨 2022. 12. 8. 12:20


🎎부부(夫婦)의 정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같은 착각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 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얼마전 병문안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
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 환자 병동이었는데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 환자의 아내였다.

옆방의 여자 병실을
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들어 눈여겨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 이었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부관계를 가볍게 청산하는 부부도 있지만.......

님들 이여!
너무 서두루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가는
갈라져야 하는 운명이며,
다만 신께서 때를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젊음은 찰나일 뿐,
결국에 남는 것은 늙어 병든 육신만 남아 고독한 인생여정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 대기업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권력의 뒤안길에서 그들이 지금 누구에게 위로받고 있겠는가!

종국에는 아내와 남편 뿐일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종국에 곁에 있어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 뿐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했노라! 고생했노라!
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볼 일이다.

혹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이다.
주마등같은
지난 세월에
부부의 두눈은 말없이 촉촉해질 것이다.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 간에도 같이 있을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심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때는 미지의 세계
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것이 억울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리하리라.
젊은 시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
청년에게 연인이고,
중년에게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라는 말이 있지않는가

인생 최대의 행복은,
아마도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부디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고 행복하세요.

夫婦 ! 남편 글자가 먼저라고
높아서 먼저가 아닙니다.
건장한 남편이 힘든일 먼저 하라고
사내 夫자가 먼저일뿐
높은 자리라고 생각을 했다간
큰 코 다친다는 것 ...
이제 모르는 사람 없을 겁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월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 좋은 글에서 -

*
죽은 뒤에 남은 돈 !
福인가? 毒인가?
.
일본 쓰레기장에서 주인 없는 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해 4월 군마현의 한 쓰레기처리 회사는 혼자 살다가 죽은 노인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현금 4억원을 발견했다.

버려진 유품 속에 섞여 나온 돈이
지난 해에만 약 1,900억원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외롭고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죽음 직전까지 돈을 생명줄 처럼
움켜쥐고 있던 노년의 강박감을 말해준다.

돈은 써야 내 돈이다.
내가 벌어놓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쓰지 않으면 내돈이 아니라
남의 돈일 수 밖에 없다.

노인들이 돈에 집착 하는 이유는 자식이나 사회로부터 버림 받았을 때

최후에 의지할 곳은
돈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나오지만,
사실 그 정도로 비참한 경우를 당하게 되면 설령 돈이 있더라도 별 뽀족한 수가 없다.

내가 죽으면 돈도 소용 없고,
자식에게 상속한다고
자식이 행복해지지도 않는다.

꽤 오래전에 코미디계의 황제라 불리던 이주일선생의 묘가 사라졌고,
묘비는 뽑힌 채 버려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묘. 땅까지 팔아. 다 썼다.

유족이 묘지까지 팔아 먹었다고 한다.
한참 밤무대를 뛸 때는 자고 일어나면
현금자루가 머리맡에 놓여있었다고
회고했을 정도로 큰 富를 거머쥐었고,
그 부동산을 지금 가치로 따지면
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금연광고
모델로 나와 흡연율을 뚝 떨어뜨릴 만큼 선하게 살았고,

세상 떠난 뒤 공익재단과
금연재단 설립까지 꿈꿨던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유족들은 기껏해야 1년에 100만 원 안팎인 묘지 관리비를 체납했을 정도로 유산을 탕진했다고 한다.

잘못된 재산상속은 상속인에게
毒이 든 성배를 전해주는 꼴이다.

국내 재벌치고 상속에 관한 분쟁이 없는 가문이 거의 없었다.
재벌뿐 아니라 평범한 가정에서도
재산상속을 놓고 가족 간에
전쟁을 벌이다시피 한다.

전부. 원수로 지낸다.
남기는 건 재산인데 남는 건
형제자매 간의 원수관계다.

유산을 놓고 싸움질하는 자식보다 재산을 물려주고 떠나는 부모의 책임이 더 크다.

싸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세상을 떠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보. 멍청이. 쬬다들.

내 자식이나 형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다.

'자식들에게 돈을 남겨주고 떠나지 말고'
'장의사에게 지불할 돈만 남겨두고
다 쓰라' 는 말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그리고,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하늘이 준 물질적인 축복을 마음껏 누리고, 마지막엔 탈탈 털고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는 게 순리다.

혼자서 조용히 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기를 빌어 봅니다.

🥀 幸福한 사람

힘들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 는것

외로울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것

같이 마주앉아
커피를 마실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

문자를 주고받을
맘 통하는 사람이 있다는것

幸福은 아주 머나먼 곳에
있는것 이 아닙니다.

어쩜 주위에 가까운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幸福은 남들이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행복은 큰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에 숨어 있습니다.

오늘도 내곁으로 다가오는
행복을 받아들이는
하루되시길 바래 봅니다.

2022.12.4.일.泰

*서운한 혼잣말*
청아 김용희

계절은 가고 오고
사람은 가면 오지 않고
서운하다
서운한 것이 어데 그뿐인가
지는 꽃도
가는 세월도
덧없이 스러지는 시간도
죽고 못 살 것 같은 사랑도
높푸르기만 할 것 같던 청춘을 허물고
어느덧 찾아드는 쇠락의 기운도
천년만년 살 것처럼 지지고 볶고 날이 서서 베던 것들도
누란의 모래터로 허허실실 사그라드니
사는 일이 다 서운 천지 아니겠는가
어디로 가야 하나
때 없이 시린 저 바람의 길목에는
아주 늦게, 늦어서 아예 깜깜해지면
비로소 등을 켠다
서운하다 ᆢ


우리집에
꽃들이
피고 지고

새로운 꽃이 피어납니다

어제 울아버 생신날
우리 형제들 지난 토요일
미리 생신을 해드렸지만

그래도
그냥은
서운한날이죠
그래서
어제
가까이 사는 우린
아버지 좋아 하신
장어구이집으로 저녁 먹으러가는데


일찍 피어 시들어가는 꽃을 보며
울 아부지 혼잣말처럼

"너희들은 올해가고나서
내년이면 또 피는데"
우리네 사람은 영영간단다

괜시리 맘이 짠~해 집니다

울 아부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네게 말하듯
혼자 묻고 답하며
넋두리 하듯
살아 지나 봅니다
산다는게 그런거지 하며
살아 지나 봅니다
사는게 별거 없지 하며
살아 지나 봅니다
기대하지 않는다 하면서
서운한 마음 가득 담고
부질없다
혼잣말만 하면서
넋두리만 하면서
내일은 오늘과 다르겠지
소망하고 기대하며
달라져 보이지 않는
내일에게
매일 같이 외면 당하면서
매일 손 내밀며 사는 가 봅니다
사는게 지겨워 지기도 하고
사는게 슬프기도 하고
내가 산 자 인지
죽은 자 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문득
죽은듯이 살아 있다고 느낄때
짧게 호흡한번 뱉어 내는 것처럼
넋두리하듯 살아 가며
떠밀리듯 살아 지나 봅니다.
한잔술에
들어 주는 이 하나 없는
노래도 불러 보고
보아 주는이 하나 없는
눈물도 흘려 보고
동 떨어진
내 세상만 억울한 거 같아
빈소리 쏟아 내면서
넋두리 하듯
아프다
죽고 싶다 하면서
너도 나도
살아 가는가 봅니다.
비가 오면
비에 젖어 가면서
바림 불면
바람 맞아 가면서
오늘 하루도 견디고
살아 냈습니다.
모두 그렇게 살아 갑니다.
다르지 않은 인생입니다.
내인생에만 시련과 아픔이
한꺼번에 쏟아진것 처럼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들추어 내지 마세요
다들 돌아 앉아
넋두리 하듯 살아가고
살다 보면 언젠가
옛 이야기 하듯
오늘을 따뜻하게 추억할 날도
올테니까요...

2020 년  8 월  26 일
Written by Jeff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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