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우맨 2021. 12. 1. 14:54

*^ 가을밤 ^*

          뉴맨/ 정경삼

 

어느새 젊음은 가고 없고

물든 단풍으로

달랑달랑

 

하늘은 더 높고 푸르러도

오염 먼지로 치장되어

불안을 조성하고

 

코로나

악성 변이로

몸살 앓는 세상

 

수심을 품고 먼 하늘을 바라봐도

떨어져 뒹구는 가을 단풍을 봐도

모두가 못 잊게 그리는 정으로

애잖은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