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의 11 시집
소한이라는 날에
뉴우맨
2021. 10. 23. 06:19
* 소한이라는 날에 *
소머슴 / 뉴맨
차가운 바람
소한 땜이라 여기니
깊어가는 밤 이래도
그리 춥지는 않다
삭풍은 창문을 흔들어
유리에 비친 둥근달
오묘한 풍경으로
수목화를 그려 갈 때
차가운 바람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마음에는
그리움으로 일구어 읊어 보니
이렇게 시 한 편이 되누나